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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장. 일 잘하는 사람의 심리적 특징

자기 효능감과 몰입, 일에 의미를 찾는 사람들

by 노멀휴먼

일 잘하는 사람을 보면 공통점이 있다.

그들은 타인의 평가보다 ‘일의 본질’에 집중한다.

누가 보든 말든, 맡은 일을 더 나은 방식으로 만드는 데서

기쁨을 느끼는 사람들이다.


자기 효능감은 결과에서 생기지 않는다.

작은 과정을 꾸준히 쌓으며 “나는 할 수 있다”는 감각이 형성된다.

결과는 과정을 증명할 뿐이며,

진짜 힘은 과정에 대한 신뢰에서 나온다.


몰입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좋아해야만 몰입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의미’를 발견한 사람이 몰입할 수 있으며,

의미는 찾아가는 과정에서 자라난다.


일을 잘하는 사람은 흔들림이 적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감정이 아니라 방향이다.

감정은 변하지만 방향은 지켜야 한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꾸준함과 성실함은 흔히 고지식함으로 오해된다.

그러나 꾸준함은 능력의 다른 이름이고,

성실함은 심리적 안정감의 근거이다.

매일 쌓인 작은 성취는 결국 자신감으로 되돌아온다.


예전에 나는 ‘빠르게 잘하는 사람’이 진짜 뛰어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느낀 건,

느려도 정확하고 꾸준한 사람이 결국 앞선다는 사실이다.

일의 속도보다 방향성과 지속 가능성이 결국 성과를 만든다.


일 잘하는 사람은 비교에 매달리지 않는다.

그들은 타인의 속도가 아닌 자신의 성장을 기준으로 삼는다.

비교가 아닌 기반 위에서만 진짜 실력이 쌓인다.


심리적으로 안정된 사람일수록 더 큰 성과를 낸다.

내면이 흔들리지 않으면 외부의 자극에 휘둘리지 않는다.

그 안정감이 집중력과 판단력으로 이어진다.


일 잘하는 사람은 도움을 구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모르는 것을 인정하는 것은 약함이 아니라 전문성의 시작이다.

겸손은 성장하는 사람의 가장 중요한 자질이다.


칭찬을 즐기되, 칭찬에 의존하지 않는다.

평가는 참고자료일 뿐,

삶의 방향을 결정짓지 않는다.

자기 기준이 있는 사람이 결국 길을 잃지 않는다.


일에 의미를 찾는 사람은

피로와 번아웃을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

그들은 한계를 느끼면 쉬고,

다시 에너지를 준비한다.

지속 가능한 성장은 자기 관리에서 시작된다.


내가 일에서 성장한다고 느낀 순간은 성과가 좋을 때가 아니었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실수를 통해 방향을 수정할 때였다.

실수는 실패가 아니라

업데이트의 과정임을 깨달은 순간이었다.


일 잘하는 사람은 문제를 피하지 않는다.

문제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해결하는 것이 곧 실력이다.

회피는 시간을 버리지만, 직면은 시간을 만든다.


일에 몰입하는 사람은

자신이 기여하고 있다는 감각을 중요하게 여긴다.

작은 부분이라도 내가 존재한다는 흔적을 남기고 싶어 한다.

기어감은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가장 깊은 동기 중 하나이다.


일을 잘하는 사람의 마음에는 ‘내가 주체다’라는 생각이 있다.

주도적으로 일을 선택하고, 책임을 진다.

책임지는 마음이 곧 신뢰를 만든다.


그들은 성취보다 성장에 집중한다.

성취는 순간이지만 성장은 누적된다.

성장은 자기 자신을 확장하는 과정이다.


일 잘하는 사람은 감정과 일을 분리한다.

기분이 나쁘더라도 기본을 무너뜨리지 않는다.

프로페셔널함은 감정이 아닌 기준에서 시작된다.


나는 한때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진짜 실력자는

‘열심과 방향’을 함께 갖춘 사람임을 깨달았다.

정확한 방향은 노력보다 강하다.


그들은 오늘의 자신보다 내일의 자신을 위해 산다.

단기적 보상보다 장기적 의미를 중시한다.

미래를 믿는 마음이 오늘을 견디게 한다.


일 잘하는 사람은 결국 자기 자신을 믿는 사람이다.

결과보다 과정, 평가보다 의미,

속도보다 방향을 선택한다.

그 믿음이 자기 효능감을 만들고,

삶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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