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 진정제(로랑생)

[하루 한 詩 - 010] 사랑~♡ 그게 뭔데~?

by 오석연

권태로운 여자보다

더 가여운 것은

슬픈 여자예요.


슬픈 여자보다

더 가여운 것은

불행한 여자예요.


불행한 여자보다

더 가여운 것은

병든 여자예요.


병든 여자보다

더 가여운 것은

버려진 여자예요.


버려진 여자보다

더 가여운 것은

쫓겨난 여자예요.


쫓겨난 여자보다

더 가여운 것은

죽은 여자예요.


죽은 여자보다

더 가여운 것은

잊혀진 여자예요.


~~~~~~~~~~~~~~~~~~~


어찌 여자만

잊혀짐을 두려워하나요.

세상의 모든 사람이

인연을 맺는 것보다

그 인연 잘 간수하며

잊혀지지 않도록 가는 것이

가장 잘 사는 삶이겠지요.


그러기에

내가 잊혀지지 않도록

그대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keyword
이전 09화009. 사랑이란(장남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