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 견딜 수 없는 사랑은 견디지 마라(강제윤)

[하루 한 詩 - 012] 사랑~♡ 그게 뭔데~?

by 오석연

견딜 수 없는 날들은 견디지 마라

견딜 수 없는 사랑은 견디지 마라

그리움을 견디고 사랑을 참아

보고 싶은 마음 병이 된다면

그것이 어찌 사랑이겠느냐

그것이 어찌 그리움이겠느냐

견딜 수 없이 보고 싶을 때에는

견디지 마라

견딜 수 없는 사랑은 견디지 마라

우리 사랑은 몇 천 년을 참아왔느냐

참다가 병이 되고

사랑하다 죽어버린다면

그것이 사랑이겠느냐

사랑의 독이 아니겠느냐

사랑의 죽음이 아니겠느냐

사랑이 불꽃처럼 타오르다

연기처럼 사라진다고 말하지 마라

사랑은 살아지는 것

죽음으로 완성되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머지않아 그리움의 때가 오리라

사랑의 날들이 오리라

견딜 수 없는 날들은 견디지 마라

견딜 수 없는 사랑은 견디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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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견디지 않고 사는 사람 몇이나 될까?

아픔도 견디고

괴로움도 견디고

그리움도 견디고

사랑도 견디며 사는 것이겠지요.

또한 그렇게 견디었기에

기쁨도, 행복도, 만남도, 사랑도

내 것이 되는 것이겠지요.


그 견딜 수 없는 그리움! 사랑!

견디지 마라 하는데 견디지 않고 살 수 없고

견딜 수 있을 만한 크기로 만들 자신도 없으니

차라리

병이 되고

독이 되고

불꽃이 되고

죽음이 되더라도

운명이라 여기고 내 것으로 안고 가는 수밖에~


그대 사랑 하나가

모두를 치유할 수 있는 만병통치약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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