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6. 고독에 관한 간략한 정의(노혜경)

[하루 한 詩 - 246] 사랑~♡ 그게 뭔데~?

by 오석연

공원길을 함께 걸었어요

나뭇잎의 색깔이 점점 엷어지면서

햇살이 우릴 쫓아왔죠

눈이 부시어 마주보았죠

이야기했죠

그대 눈 속의 이파리는 현실보다 환하다고

그댈 사랑한다고 말하기가 어려워

나뭇잎이 아름답다고 했죠

세상 모든 만물아 나 대신

이야기하렴

나는 너를 사랑한다고

그러나 길은 끝나가고

문을 닫을 시간이 왔죠

그대를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기 위하여

나뭇잎이 아름답다고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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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있는 시간을

당하면 외로움

선택하면 고독

사람은 넘쳐나는데

우리는 더 외롭다.

혼자라서 외로운 것이 아니고

홀로서기를 못해 외롭다 하잖던가.

홀로서기를 잘해 어깨 내밀어야

옆에 기댈 사람이 오는 법이다.

누군가 대신해줄 것 같아서

사랑한다고 말은 못 하고

고개만 끄덕하던 시대는 지났다.

애매모호 동문서답하지 말고

‘I love you~!’ 해보시길.

사랑의 증표로

아름다운 나뭇잎 건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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