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서 못다 한 이야기
나는 볼 수 없는 사람이기에 볼 수 있는 여러분들에게 한 가지 귀띔을 해 줄 수 있습니다. 볼 수 있다는 축복을 충분히 활용하게 해 주는 한 가지 충고랄까요.
내일 당장 장님이 될 것처럼 당신의 눈을 사용해 보세요. 내일 귀머거리가 될 것처럼 음악소리와 새의 노랫소리 그리고 오케스트라의 강렬한 선율에 귀를 기울이세요. 내일 당신의 촉각이 모두 마비될 것이라 생각하고 모든 물건들을 만져 보세요.
(중략)
그렇지만 확신하건대 모든 감각들 가운데 볼 수 있다는 것 이상으로 우리에게 큰 기쁨을 주는 것은 없습니다.
ㅡ사흘만 볼 수 있다면(헬렌 켈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