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유미래 Jul 08. 2022

수선화 그대

 

고마운 분이 보내준 수선화 사진


선화 그대


나는 아직

나를 너무 사랑한다

거울을 보며

만족한다


이마 주름이 조금 있지만

아직은

괜찮아


눈이 조금 처져서

쌍꺼풀이  작아졌지만

아직은

괜찮아


머리 염색을 안 해도

흰머리 가락만 보이는

아직은

괜찮아


마스크를 쓰면

50대 초반으로도 봐주는 분이 계시고

 모습은

아가씨 같다고-


수선화 그대


그대는 아직

내가 반할 만큼 예쁘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