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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sa Jun 22. 2024

가뭇없다


197. ●가뭇없다 :

1. 보이던 것이 전혀 보이지 않아 찾을 곳이 감감하다.     

2. 눈에 띄지 않게 감쪽같다.     


*책상에 놓아둔 지갑 속 돈이 가뭇없이 사라졌다.

*사랑이라 말하는 지만을 응원하려 연이는 복스런 미소를 보냈다. 그러나 우긴다고 시간이 거꾸로 흐를 리 없듯 가뭇없는 둘의 미래. 연이 미소는 이내 쓸쓸한 표정뒤로 숨었다.    



      

198. ●우련하다 :

1.형태가 약간 나타나 보일 정도로 희미하다.

2.빛깔이 엷고 희미하다.     


●오련하다 :

1.형태가 조금 나타나 보일 정도로 희미하다.

2.빛깔이 엷고 곱다.

3.기억 따위가 또렷하지 아니하고 희미하다.  

   

●아련하다 :

똑똑히 분간하기 힘들게 어렴풋하다.  

   

*구름 속에서 대청봉이 우련하게 나타났다.

*오련한 기억 밑바닥 가라앉은 불안은 늙어서까지도 연이를 공격했다.    




199. ●웃비걷다 :

좍좍 내리던 비가 그치며 잠시 날이 들다.  

   

*웃비걷는 새 재빨리 가게에 다녀왔다.

*연이 인생 긴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이다. 웃비걷는  순간이 있어 그래도 고맙다. 



    

200. ●여우비 :

볕이 나 있는 날 잠깐 오다가 그치는 비.    

 

●여우볕 :

비나 눈이 오는 날 잠깐 났다가 숨어 버리는 볕.= 천소(天笑). 

    

*산행 중에 여우비치고는 소나기에 가까운 비를 만나 옷이 흠뻑 젖었다.

* 시집가는 날 여우비가 내렸다. 신부의 슬픔일까  여우의 부러움일까. 어느 쪽도 반갑지 않은 그저 궂은날이었다.   



  

201. ●존조리 :

잘 타이르듯이 조리 있고 친절하게.    

 

*긴 시간 존조리 설명했지만,

아직도 이해하지 못했다.

*존조리 설명한다고 다 알아듣는 것은 아니랍니다^^     




202. ●흑죽학죽  :

일을 정성껏 하지 아니하고 되는대로 어름어름 넘기는 모양.   

  

*흑죽학죽 지은 고층 건물,

결국은 무너져내려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육아도  흑죽학죽하면 안 돼요. 최고로 정성을 다할 때 바르게 커 나는 아이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이상 고슴도치 할머니 생각입니다^^     




203. ●가말다 :

헤아려 처리하다.  

   

*그는 무슨 일이든 잘 가말기로 소문났다.

*일처리를 가말게 한다는 것은 종합적 사고가 가능하다는 말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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