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 내 헬스장을 10년간 다녔다.
88kg의 몸무게를 82kg까지 줄였다.
마라톤 풀코스도 6번 완주했다.
코로나가 터졌다.
아킬레스건이 상처 입고 업무가 엎어졌으며 허리가 나갔다.
몸도, 정신도, 육체도 일어나지 못했다.
저울눈금이 94kg을 넘었다.
나이 50이 되던 해,
돼지가 되었다.
"그렇게라도 운동하니까 그 몸무게 유지하는 겁니다."
주변에서 얘기한다.
헬스장을 안 다닌다면,
100kg은 시간문제라는 얘기로 들린다.
초인플레 돼지는 어떤 기분일까?
그 돼지 껍데기는 맛있으려나.
이제 two ++ 등급의 돼지가 되었다.
매일매일 돼지스러운 모습이 새롭다.
프리미엄급 돼지로 변화하고 있다.
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