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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꽃잠 Jun 04. 2024

다시 태어난다는 말

오늘까지만 아프자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조현정동장애도 없고

당뇨도 없고

고혈압도 없고

고지혈도 없고

척추도 반듯해서 폐활량도 좋아가지고

숨도 시원시원하게 쉬고

눈도 사시 없이 초롱초롱했으면 좋겠네.

양심이 있어서 차마 한소희처럼 태어나고 싶단 얘기는 못하겠다.


그렇게될순 없겠지..


대신

나는 매일 아침

좋은 엄마로 다시 태어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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