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왜 색을 입었을까요?
아름다움 너머, 꽃이 들려주는 색의 비밀
정말 예뻐서요?
아니요. 곤충과 새들을 유혹하려고 그런 거예요.
벌과 나비가 꽃을 좋아하게 만들기 위해
꽃은 스스로를 더 화려하게, 더 눈에 띄게 진화시켰답니다.
벌은 빨간색을 잘 못 봐요. 대신 노랑과 파랑, 자외선을 잘 본다고 해요.
그래서 많은 꽃들은 자외선 패턴을 지니고 있어요.
사람 눈엔 안 보여도, 곤충들에겐 “여기로 와!” 하는 안내판이 되는 거죠.
꽃 속에는 색깔을 만드는 색소 성분이 숨어 있어요.
안토시아닌: 빨강, 보라색을 만들어줘요.
카로티노이드: 노랑, 주황을 담당해요.
날씨나 흙의 성분에 따라 색이 달라지기도 해요.
→ 어떤 장미는 더운 날엔 붉게, 서늘하면 보랏빛을 띠기도 해요!
빨강 장미는 사랑
하얀 백합은 순결
노란 개나리는 봄의 기운
보라색 제비꽃은 수줍음
꽃의 색은 그냥 색이 아니에요.
사람의 마음을 표현하는 말 없는 언어랍니다.
◆ 마무리하며
꽃은 말하지 않지만, 색으로 이야기합니다.
“나를 기억해 주세요.”
그 말이 노란빛일 수도, 보랏빛일 수도 있죠.
다음 편에서는 꽃이 왜 낮에 피고, 어떤 꽃은 밤에 피는지 이야기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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