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으로 인류를 읽다 – 꽃의 문화 인류학》제3편

꽃은 왜 색을 입었을까요?

by 가야


《꽃으로 인류를 읽다 – 꽃의 문화 인류학》


제3편. 꽃은 왜 색을 입었을까요?



아름다움 너머, 꽃이 들려주는 색의 비밀


◆ 꽃은 왜 예쁜 색을 갖게 되었을까요?


정말 예뻐서요?

아니요. 곤충과 새들을 유혹하려고 그런 거예요.


벌과 나비가 꽃을 좋아하게 만들기 위해

꽃은 스스로를 더 화려하게, 더 눈에 띄게 진화시켰답니다.



◆ 곤충들이 보는 세상은 다르대요


벌은 빨간색을 잘 못 봐요. 대신 노랑과 파랑, 자외선을 잘 본다고 해요.



그래서 많은 꽃들은 자외선 패턴을 지니고 있어요.

사람 눈엔 안 보여도, 곤충들에겐 “여기로 와!” 하는 안내판이 되는 거죠.



◆ 꽃 색깔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꽃 속에는 색깔을 만드는 색소 성분이 숨어 있어요.

안토시아닌: 빨강, 보라색을 만들어줘요.

카로티노이드: 노랑, 주황을 담당해요.

날씨나 흙의 성분에 따라 색이 달라지기도 해요.

→ 어떤 장미는 더운 날엔 붉게, 서늘하면 보랏빛을 띠기도 해요!


◆ 색은 감정이에요


빨강 장미는 사랑

하얀 백합은 순결

노란 개나리는 봄의 기운

보라색 제비꽃은 수줍음


꽃의 색은 그냥 색이 아니에요.

사람의 마음을 표현하는 말 없는 언어랍니다.



◆ 마무리하며


꽃은 말하지 않지만, 색으로 이야기합니다.



“나를 기억해 주세요.”


그 말이 노란빛일 수도, 보랏빛일 수도 있죠.


다음 편에서는 꽃이 왜 낮에 피고, 어떤 꽃은 밤에 피는지 이야기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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