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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평범 Jun 07. 2024

퇴사고민 잠재우기.

잠재워야 하나?

 철이 돌아왔다.

퇴사고민의 제철이(필자의 절대적인 기준선에서).


이런저런 회사의 악조건을 나열하며 퇴사를 결심했다가, 부모님의 심리적인 안정과 내가 가진 사회구성원으로서의 떳떳함과 맞바꾸려니 다시 흔들렸다가.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하라 따위의 말은 현 상황과 동 떨어진 얘기다. 사람 사이에도 뜨겁게 사랑하다 차갑게 정 떨어지기 마련인데 일이라고 다를까.


사실상 퇴사 결심이 아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는 ‘퇴사했다? 상상만 해도 숨통이 틔이는데!’의 마음은… 출근하면 또 괜찮아진다.


진짜 퇴사하고 싶었다면 출근과 동시에 팀장님에게 밥 먹자고 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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