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본 사람만 알아요
요가원에 처음 갔을 때
회원님들이 서로서로 아무도 말이 없고
서로 눈도 별로 마주치지 않고
마치 모두들 묵언수행하는 수행자들 같아 보였어요
아니면
이곳 분위기가 조금 이상한 곳인가? 하고 걱정했어요
그런데
시간이 조금 지나니 알겠더라고요
굳이 말이 필요 없었어요
매일매일 내 작은 매트 위에서
나 자신에 집중하며 수련하기에도 너무 바쁘기 때문이에요
옆에 있는 다른 사람
신경 쓰고 아는 척할 겨를도 없어요
1시간 동안 끓어 올린 소중하고 좋은 에너지를
가벼운 말 몇 마디로 쉽게
흩어버리고 싶지 않아 져요
탈의실에서 눈이 마주치면
가볍게 눈인사 또는 목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반가움의 표현입니다.
아침 요가로 채워 넣은 건강한 에너지
내 몸 한가득 채우고
조용히 입을 다물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든든하면서도 동시에 가볍습니다
이게 얼마나 행복한 건지
해본 사람만 알아요
그림처럼 따라 해 보세요
요가 동작 이름 :
외다리 다리
에카 파다 세투 반다 사르반가사나(Eka Pāda Setu Bandha Sarvāṅgāsana)
동작 설명 :
브리지 포즈에서 엉덩이를 떨어뜨리지 않고 한쪽 다리를 앞으로 뻗어 줍니다.
가능하면 뻗은 다리를 하늘을 향해 올리고, 발가락도 하늘을 향하게 합니다.
동작의 효과 :
흉곽, 가슴, 목, 등 근육을 스트레칭합니다.
둔부를 긴장시키며 조여 줍니다.
다리, 무릎 및 허벅지를 강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