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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선우 Oct 21. 2022

토마토 양파 들기름 두부 샐러드

어쩌다 다이어터의 한밤에 즐기는 맥주 안주

다이어터라고 해서 한밤에 야식과 술을 마시지 말라는 법은 이 세상에 없다. 하지만 양심의 가책?을 조금이라도 덜자면 보다 건강한 안주를 만들어 먹어야 한다는 부담 아닌 부담이 따른다. 그런 부담 하에 정말로 건강한 재료만 골라 골라 안주를 만들어 봤다. 수퍼푸드 토마토와 양파만 가지고 샐러드를 만들고 몸에 좋다는 들기름을 약간 붓는 간단 레시피인데, 먹다 남은 두부가 보이길래 뒤늦게 두부도 같이 넣어 쉑잇쉑잇...


준비물은

토마토 (수퍼푸드, 면역 담당)

양파 (면역 담당)

들기름 (면역과 고소함 담당)

두부 (적지만 단백질 담당)

통깨 (시각효과와 고소함 담당)

올리고당 (몸에 좋은 단 맛 담당)


토마토와 양파를 잘게 썬 다음 들기름, 올리고당을 부으면 끝이다.

너무 간단?


통깨까지 뿌려주면 더 그럴싸해 보인다.


두부도 잘게 썰어서 위에 살짝


자, 이제 섞어 주면 된다. 쉑잇쉑잇.

요리 끝.


맥주 한 모금과 함께 숟가락으로 한 입씩 먹으면 토마토의 향과 양파의 아삭하면서도 코 끝을 찌르는 묘함, 그리고 들기름의 고소한 향이 소금과 간장을 넣지 않았음에도 전체적인 조화를 이룬다.


야식이니만큼 얼마만한 열량을 먹었는지 체크하지 않을 수 없다.

들기름이 열량을 조금 많이 가졌을 뿐, 그다지 높은 열량이 아니다. 한밤 안주로 손색이 없다.

지방 분포가 많아 보이지만 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오메가 3, 불포화지방산 가득이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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