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바뀔 수 있을까요?
사람을 바꿀 수 있을까요?
우리는 개인마다 다른 가치관을 가집니다.
다른 사람과 만날 때마다 나와 타인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죠.
이 때 다른 사람을 내 입 맛에 맞춰 바꾸고 싶은 욕구가 생깁니다.
내가 깨끗한 걸 좋아하고 청소하길 원한다면 다른 사람한테 깨끗한 게 좋다고 설득하는 거죠.
목표는 다른 사람이 나와 똑같이 청소하게 만드는 거겠죠.
연애와 결혼에서 같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애인이나 배우자를 나에게 맞춰 고치려해요.
나한테 맞춰주길 바라고, 말하지 않아도 눈치껏, 센스있게 알아서 해주길 바랍니다.
그렇게 해주지 않으면 토라지기도 하지요.
부끄럽지만 저도 애인한테 요구를 많이 하는 편이었던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몸매관리를 왜 안 하는지 이해를 못 했죠.
저는 식사량이 일정하고 적당하게 운동하는 편이라 살이 찌거나 빠지지 않는 편인데요,
제가 만났던 여자친구들은 식욕관리를 힘들어하더라구요.
쉽게 살이 찌고 살 빼는 걸 어려워했던 것 같아요.
제 입장에서는 자기관리가 안 된다고 생각하는거죠.
나한테 쉬우니까 타인한테도 쉽다는 오류를 범했던거고요.
보통 남성보다 여성의 식욕이 더 강하니까 여자친구들의 식욕조절은 저보다 힘들었겠지요.
여자분들이 운동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기도 하고요.
타인을 보면서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그릇의 한계를 많이 느낍니다.
왜 나는 타인의 그대로를 받아들이지 못하는가?
왜 자꾸 타인을 내 입 맛에 맞춰 바꾸려고 하는가?
남에게 신경쓰지 않으면 될 일인데, '아 이것만 좀 고치면...' 이라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말이야 억지로 안할 수 있지만 행동이나 반응은 조절하기 어렵죠.
필요이상으로 냉정해진다거나 나도 모르게 예민한 상태로 사람을 대하거나.
어떤 분들에게는 상대방을 그대로 이해하는게 쉬운일이겠지요.
저에게 체중관리가 쉬운것처럼요.
부끄럽게도 저는 상대방의 모습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게 어렵답니다.
모든지 고쳐서 더 나아지려고 하는 습성때문에요.
언제든 누군가의 무엇을 바꾸고 싶은 마음이 들거든 생각해야겠어요.
'너는 상대방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면서 왜 다른 사람에게 변화를 요구하느냐?'
누군가를 바꾼다는 것 자체가 욕심일지도 몰라요.
만약 누군가를 바꿀 수 있다면 그건 제가 그의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을 때 가능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