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 김수영

아들아, 외로울 때 시를 읽으렴

by 모래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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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과 끝은 영원한 단짝이다. 하나의 끝은 새로운 시작으로 향하는 문이다.

한 해가 끝을 향해 가고 있는 지금, 이 늦가을의 계절은 온통 끝과 시작의 향연이다.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무는 휑해지고 가을은 끝으로 가고 겨울은 슬그머니 시작되고.

하나의 삶은 하나의 시작과 끝이겠지만 그 끝이 영원한 끝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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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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