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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원 Sep 28. 2024

나를 사랑하고 지켜줄게


외로움의 땅엔 이슬만 반짝인다

눈물의 강에선 고독만 춤춘다


바람도 한점 불지 않아

그 강에서는 말이야


나무도 움직이지 않고

하늘도 웃지 않는다


단단한 돌덩이가 된 듯

세상은 딱딱하다


그 딱딱한 네모 속에 있는

나를 본다


숨 막힘


나는 숨을 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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