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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다함 Jan 03. 2024

사회복지사로서 첫 월급이 들어왔다

어제 할아버지 요양원에 면회를 갔었다. 당진 식당에서 부모님을 만나 점심식사를 하고 면회 시간에 맞추어 요양원에 갔다. 우리가 점심을 사려고 했는데, 어머니께서 점심은 부모님이 사시고 파크골프채 하나를 어머니 생신선물로 사달라고 하셨다. 파크골프 하시는 친구분이 있어 파크골프를 시작하셨는데, 파크골프채는 자녀들이 사준다고. 아버지 채는 동생이 사주기로 했다고.


마침 사회복지사로 일한 지 한 달이 되었고, 어제 월급이 들어왔고, 어머니 파크골프채 사실 돈을 바로 입금해 드렸다. 오늘은 오래간만에 네팔 장인 장모님께 용돈을 보내드렸다. 내 월급뿐 아니라 아내가 알바해서 번 돈도 있고 통장에 쌓아 놓은 돈도 있었다.


사회복지사가 돈 버는 직업도 아니고 경력 없이 처음 시작하는 일이라 월급은 최저시급 수준이다. 그렇지만 교통비와 출퇴근 시간이 줄었다. 일찍 출근하고 일찍 퇴근하여 저녁이 있는 삶이 되었다. 스트레스가 없는 일은 없겠으나,  정도가 내가 스트레스로 느낄 그 이하다. 나도 아내도 만족한다. 아내 에미마가 한국에 사는 네팔 친구들에게 네팔 반찬을 만들어 팔기 시작했는데 그것도 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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