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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n Hwang Jun 08. 2024

2.2. 영어식 정방향 탐색의 간접 경험

EOE 객체 지향 영어

영어식 정방향 느낌을 정상적으로 탐색해 나가기 위해서는 우선 다음 두 가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실제 듣기 말하기에 필요한 '정방향 감각'이라는 것은 문법의 '어순, 어순 감각'과 어떻게 다를까? 

실제 반복 활동 상황에서 훈련자가 주목해야 할 '방향성 이슈'라는 것은 무엇일까? 


이곳에서는 이 둘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서 정방향 탐색을 간접 경험해 보도록 하겠다. 참고로, 이야기를 하다 보면 깊게 들어가는 부분들이 있을 수 있다. 필요하다면 넘길 것은 넘기면서 각자 원하는 대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면 되겠다.  


1. 기본 사고 진화
  1.1. 표현 감각 훈련의 간접 경험 
  1.2. 표현 감각 훈련 '상황' 이해 - 플라톤 동굴
  1.3. 표현 감각 훈련 '방식' 개념 - 탈출 방식
  1.4. 표현 감각 훈련 '구현' 개념 - 탈출 실천
  1.5. 표현 감각 훈련 '도구' 개념 - 탈출 도구
2. 표현 탐색 간접 경험
  2.1. 뉘앙스 탐색의 간접 경험
  2.2. (오늘) 정방향 탐색의 간접 경험
3. 객체 지향 영어 소개
  3.1. (예정) 객체 지향 사고 소개 
4. 객체 지향 탐색 개념
5. 객체 지향 탐색 예제
6. 표현 감각 훈련 구현 



1) 정방향 감각과 어순 차이


앞에서 '상대의 말을 듣고 나서 머릿속에서 그것을 알아듣는 과정'과 그리고 그 과정을 '이해 차원'이라는 것으로 구분하는 계층 구조를 알아봤다. 그 그림을 다시 보면서 추가적으로 '정방향 감각', '어순 감각'을 표시해 보면 다음과 같다.  


<정방향 감각과 어순 감각 비교>


'정방향 감각'이라는 것은 그림에서 보이듯이 전체 이해 과정과 관련된 감각 능력을 말한다. 즉, '텍스트 차원'부터 '실전 차원'까지 모든 계층에 걸친 능력이라는 것이다. 그에 비해 '어순', '어순 감각'이라는 것은 그림처럼 '텍스트 차원 이해'와 관련된 개념이다. 


그리고 앞에서 말했듯이, '어순'은 '표현 세계'의 개념이고 그리고 '정방향 감각'이라는 것은 '의미 세계'의 개념이다. '어순 감각'이라는 것은 훈련자의 모국어식 사고방식으로 느끼는 어순 느낌이다. 이것은 원어민이 실제로 느끼는 '어순 감각'과 다를 수 있다. 그리고 '정방향 감각'의 성장을 위해서 해결해야 할 방해 문제는 이런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나중에 '영어식 사고방식(객체 지향 개념)'을 이야기하면서 자세히 이야기하게 될 것이다. 


여기까지는 개념상의 차이이다. 두 감각 능력을 그림 상으로 구분하는 것은 쉽다. 하지만, 실제 훈련 상황에서는 다른 이슈가 또 있다. 실제로 반복, 공부, 사고 활동을 할 때 훈련자 자신의 현재 훈련이 어떤 능력을 위한 훈련을 하고 있는지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구분 원리는 사실 이미 이야기했었다. '훈련자가 머릿속에서 어디에 어떻게 관심을 가지고 주목하는지에 따라서 훈련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어순'이라는 것을 살펴볼 때는 대부분 '문장, 문법 구문'을 대상으로 해서 '주어 동사 목적어' 식의 순서를 살펴본다. 하지만, '정방향 감각'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관심과 주목의 대상이 달라져야 한다. '정방향 감각'과 관련된 '방향성 이슈들'에 주목해야 한다. 그런데 이 이슈는 '문장, 문법 구문'에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문장 표현과 그리고 그것을 구성하고 있는 각각의 단어들(동사, 전치사 등), 문법 구문 등 모든 표현 요소들에서 나타낼 수 있다. 요컨대, 훈련자들이 만약 '정방향 감각'의 성장을 강조하는 훈련을 구현하고 싶다면, 이런 모든 요소들에서 나타나는 '방향성 이슈'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말하는 '방향성'이란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 영어 표현(언어 표현)을 편의를 위해서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하나는, '눈에 보이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묘사하는 식의 표현들이 있고, 그리고 '관련된 대상들 사이에 영향을 주고받는 모습'을 묘사하는 표현도 있다. 후자의 표현에서 '방향성'이라는 것이 나타나게 된다. 이런 표현들을 듣게 되면 우리는 '무엇이 무엇에 영향을 주고, 무엇이 무엇으로부터 영향을 받는다'는 식으로 알아듣게 된다. 이런 식의 이해가 가능하다는 것은 이들이 상호작용할 때 주고받는 영향력의 방향 관계를 이해했다는 의미이다. 이것을 '영향의 방향성'이라는 이름으로 불러 볼 수 있다


이것은 '정방향 감각'의 성장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곳에서는 어휘와 문법 구문에서 나타나는 '영향의 방향성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느껴 보도록 하겠다.  


3) 어휘의 방향성 이슈 경험


get이라는 단어를 예로 해서 그것에서 느껴지는 방향성을 살펴보겠다. 개념에 집중하기 위해서 예문은 최대한 간단한 것으로 사용하겠다. 누군가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고 하자. 


We got him to go.


이것을 이해하는 두 가지 방식을 보겠다.  


일반 이해 방식 - 우리는 그가 가도록 했다. 

객체 지향 이해 - 주체인 We가 him이라는 대상 객체에 영향을 미쳐서 그 결과로 him이 go 하게 되었다. 


첫 번째는 우리가 이해하기 쉽게 자연스러운 모국어 표현으로 번역한 방식이다. 두 번째는 문장 표현의 의미를 '주체와 대상 그리고 get이 나타내는 영향력'으로 구분하고 있고 그래서 그들 사이의 상호 작용이라는 관점에서 이해하고 있다. 이것이 '객체 지향 관점'에서의 이해 방식이다. 이들 사이의 상호 작용 상황에서 got의 영향력이 어떤 식으로 움직이는지를 표현해 수 있다.  


<get의 영향력 방향>


그런데 get이 나타내는 방향성이 상황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다. 다음 예문을 살펴보자. 


He got a new computer.


일반 이해 방식 - 새 컴퓨터를 얻었다


'일반 이해 방식'에서는 '그가 컴퓨터를 얻은 결과 상태'만을 나타내고 있다. 이 결과만을 두고 보면 get에 의한 영향의 방향성은 다음처럼 나타낼 수 있다.  


<get의 역방향 의미> 



훈련자의 입장에서 보면, 첫 번째 예문의 경우는 '문장 표현이 전개되는 방향(말이 들리는 방향)'과 'got이 영향을 미치는 방향'이 동일하고 따라서 '같은 방향'으로 이해해 간다는 기분이 들 수 있다. 그런데 두 번째의 got의 경우는 '말이 전개되는 방향'과 'got이 나타내는 방향'이 다르고, 그래서 훈련자의 입장에서는 이 경우를 '역방향' 느낌을 느끼게 될 수 있다. 


여기서의 핵심은 '일반 이해 방식'으로 이해하다 보면 훈련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방향성 이슈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객체 지향 관점'에서 이해하게 되면 다른 면이 보이게 된다. 


객체 지향 이해 - 주체 he가 (예를 들어, 가격을 지불하는 식으로 해서) 대상 객체인 컴퓨터에 영향을 미치고 그 결과로 그 컴퓨터가 자신의 방향으로 왔고 그래서 결과적으로 he의 상태가 컴퓨터가 없던 상태에서 컴퓨터가 있는 상태로 변하게 되었다


'객체 지향 관점'에서의 get의 의미라는 것은 사실 앞에서 말한 두 방향성을 모두 합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즉, get은 '대상에게 영향을 미치고 그리고 그 결과로 인해서 주체 또는 대상의 상태가 변하는 일련의 전체 과정' 나타낼 수 있다. 이것을 그림으로 그려 보면 다음과 같다. 

<get의 방향성>


실제 문장에서의 get은 이 중에서 일부분을 나타낼 수 있다. 첫 번째 예문은 '대상에게 영향을 미치고 그 대상이 영향을 받는 과정'에 주목하고 있다. 반면에 두 번째 예문은 '대상에 미친 영향의 결과가 다시 반작용으로 인해서 주체에게 영향이 되돌아오는 과정'에 주목하고 있다. '객체 지향 관점'에서 보면 객체들 사이의 상호 작용 과정의 일부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앞의 그림은 deal에서 봤던 이미지와 유사하다. 그때는 상호 작용 과정에 대한 의미가 '쪼개지고 합쳐지는 과정'을 나타낸다는 점이 다르다. 


get이 가지고 있는 또 다른 방향성 느낌을 살펴보자.  


He got sick. 


그가 아프다.

(어떤 사정의 영향을 받아서) '아프지 않던 상태'에서 '변화 과정'을 거쳐서 '현재 아픈 결과 상태가 되었다


이 예문 자체에는 '상태 변화'를 일으킨 직접적인 원인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어떤 알 수 없는 어떤 사정(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보면, 객체 사이의 영향력의 흐름은 '알 수 없는 사정 -> he'으로 나타낼 수 있다. 일반적 해석 방식에 의하면 간단히 '그가 아프다'라는 식으로 이해될 수 있지만, '객체 지향 관점'에서 보면 이런 일반적 해석이 나오게 되기까지의 '중간 변화 과정'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이것이 He is sick과의 뉘앙스 차이를 만들어 낸다. is의 경우는 '현재 아픈 상태'라는 사실만을 객관적으로 전달한다. 하지만 get의 경우는 '그런 상태에 도달하게 되는 과정'에 대한 뉘앙스가 있다. 이런 뉘앙스가 원어민이 느끼는 느낌일 것이라고 예상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참고로, 혹시 느꼈는가? 앞의 예문들에서 모두 'get의 방향성 문제'가 'get의 뉘앙스 문제'로 바뀌었다는 것을? 처음에서는 get의 방향성 문제로 시작했든 고민이 나중에는 get의 의미를 나타내는 '전체 그림 중에서 어느 부분을 표현하고 있는지'를 주목하는 문제로 바뀌게 되었다. 이 부분은 뒤에서 다시 언급된다. 




만약, 실제 훈련이 '정방향 감각'을 강조하는 훈련이 되려면, 자신의 성장에 방해가 되고 있는 '방향성 이슈'를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이것은 실제 상황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그런 만큼 '방향성 이슈'와 관련된 몇 가지 예를 더 살펴보기로 하겠다. 


다음은 have가 가지고 있는 방향성 이슈를 느껴 보자. 


The man had the gardener trim the hedges. 정원사로 하여금 울타리를 손실하게 했다. 

We all had a heavy rain falling down on us. 우리는 모두 큰 비를 맞았다.


첫 번째의 경우는 영향력이 주체 the man에서 대상 the gardener로 향한다. 두 번째의 경우는 영향력이 rain에서 we로 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look이 사용되는 예문을 보자. 


look at him. 나는 그를 본다. 

look older. 난 나이가 들어 보인다. 


문법적으로 보면 두 문장의 주어, 동사가 동일하다. 하지만, 객체 지향적으로 보면 다른 의미를 갖는다. 첫 번째 경우는 주어 I가 look이라는 '동작'을 하는 주체이다. 그러나 두 번째 주어 I는 다른 사람에 의해 보이는 대상이 되면서 이 경우의 look는 I가 '다른 사람에 의해서 보이는 상태'를 나타낸다. 두 표현의 경우도 객체 차원과 방향성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그 뉘앙스 차이가 느껴지게 된다는 것이다.  


4) 문법 구문의 방향성 이슈 경험


이제 문법 구문에서 나타나는 방향성 이슈를 경험해 보자. 이곳에서는 흔히 'to 부정사'라고 부르는 것을 살펴보면서 관련된 방향성 이슈를 느껴 보도록 하겠다. 


He’s studying to be a doctor.

I am happy to see you. 


첫 번째 예문의 경우는 주체 he가 studying을 하고 있는 목적과 의도(purpose, intention)가 to be 이하 부분에 나타나고 있다. '객체 지향 관점'에서 보는 의미 전개 구조는 '주체의 동작 + to + 동작 목적' 정도로 나타낼 수 있다. 의미 전개 방향성을 표시해 보면 다음처럼 나타낼 수 있다. 


X(주체 동작) + to( → ) + Y(동작 목적)


그런데 두 번째 예문의 경우는 다르다. 일반적으로는 '너를 보게 되어서 기쁘다'는 식으로 해석한다. 그렇게 되면 '주체의 상태 + to + 그런 상태가 된 이유'가 된다. 그런데 원인과 결과라는 논리 관계로 보면 '어떤 상태에 영향을 미친 이유'가 먼저 일어나고 그로 인해서 상태 변화가 나중에 일어나야 한다. 즉,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해하는 방식이라면 논리적 의미 전개 순서는 오른쪽에서 왼쪽이 될 것이다. 이것을 간단히 그려 보면 다음과 같다.  


X(주체 상태) + to( ← ) + Y(상태 이유)


이 경우, 훈련자의 입장에서는 '역방향'으로 느껴지면서 '방향성 이슈'를 느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또한 정방향 감각의 성장을 위해서 주목할 필요가 있는 포인트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참고) '방향성 이슈를 뉘앙스 이슈로 바꾸기'


앞에서 본 get과 to 부정사 예제들을 다시 돌이켜 보자. get의 경우는 '방향성 문제'가 '뉘앙스 문제'로 바뀌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to 부정사'의 '방향성 문제'는 단일 단어 to의 방향성 문제로 바뀌었다. 만약 to를 '객체 지향 관점'에서 살펴보게 보면 get처럼 다시 '뉘앙스 문제'로 바뀌게 될 것이다. 요컨대, '객체 지향 관점'에서 보면 '방향성 이슈'라는 것은 결국 '뉘앙스 문제'로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부분을 조금 더 생각해 보면 중요한 훈련 영감을 하나 얻을 수 있게 된다.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만약 정방향 감각의 성장을 강조하고 싶다면 '방향성 이슈를 어휘의 뉘앙스 이슈로 바꾸려는 노력'을 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나중에 다른 포스트에서 다시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4) '이해 방식의 이슈' 느끼기  


이제 요악하자. 앞에서 말한 방향성 이슈들을 현재로서는 모두 이해할 수 없을 것 같지만 분명한 것은 이 문제는 문법의 어순 문제와는 다르다는 것이다. 그리고 '일반 해석 방식'과 '객체 지향 관점에서의 이해 방식'도 분명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영어와 어순이 다른 모국어를 사용하는 훈련자가 '일반 이해 방식'으로 이해하려고 하면 '역방향'이라고 느끼는 경우가 자주 생길 수 있다. 만약 이것을 원어민이 느끼는 정방향으로 변환해서 이해하지 못하고 계속 넘어가면 '정방향 감각(어순 감각)'은 계속 성장하기 힘들어진다. 


이런 '방향성 이슈'는 모국어식 단어와 모국어식 사고방식을 바탕으로 해서 이해하려고 시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해 방식을 '객체 지향 개념'을 활용해서 '객체 지향 방식'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객체 지향 개념'은 영어권 철학 방식을 체계화 놓은 개념 체계들이 때문에 훈련자들은 모국어식 사고에서 영어식 사고로 변해 가는 중간 과정상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5) 다음으로 넘어가기 


이쯤해서 다시 '우리가 왜 지금 이런 복잡한 뉘앙스 문제와 방향성 문제를 고민하고 있는지'를 상기해 보자


원어민들이 앞에서 봤던 예제 표현들을 실제 대화 상황에서 듣고 있다고 해 보자. 그렇다면 그들은 어디에 어떤 식으로 집중하면서 이런 말들을 듣고 있을까? 그 말을 하고 있는 상대의 '생각과 감정'이다. 이를 위해서 필요하다면 상대의 표정, 상황 맥락 등도 살피게 될 것이다. 이때 정상적인 경우라면 문장 표현(말 표현)의 어휘와 문법 구문 자체는 주로 감각 차원에서 무의식적이고 감각적으로 이해하게 된다. 어떤 언어를 사용하든 상관없이 이것이 정상적인 소통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훈련자의 입장에서 보면 이것은 달성해야 하는 목표 모습이다. 이 목표 모습에 도달하기 위해서 다양한 실전 전략들을 생각할 수 있다. 그중의 하나가 '겉도는 훈련을 줄이고 집중하는 훈련'을 강조하고 위해서 전체 영어 훈련을 단계로 구분해서 점진적으로 진행해 나가는 전략을 택할 수 있다('훈련 진행 원리'). 다시 말하면,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는 것'과 '문장 표현 자체를 감각적으로 이해하는 것'을 다른 훈련 단계로 구분하고 그래서 훈련자는 자신의 현재 능력 수준과 어울리게 단계적으로 집중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이해 과정'을 몇 개의 '이해 차원'으로 구분했던 이유이다.  


훈련자가 만약 '감각 차원 능력'의 성장을 강조하고 싶다면 뉘앙스와 방향성 문제를 원어민 식으로 고민하는 시간이 많아져야 한다. 훈련자들은 이를 위해서 '객체 지향 개념'을 활용할 수 있다. '일반 이해 방식'보다 상대적으로 복잡할 수 있지만 '객체 지향 관점'에서 이해하려는 노력을 해 나가는 것이 영어식 감각을 키우는데 효과적이다.  


사실, 앞에서 전체 성장 과정을 단계로 구분하고 그런 훈련의 방향 감각을 인식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실제로 막연히 반복하는 훈련은 크게 줄어들 수 있다. 만약 여기서 좀 나아가서 감각 차원 훈련의 효과와 효율을 공격적으로 추구하고 싶다면 '객체 지향 개념'과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한 응용 개념들을 좀 더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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