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연재 중
기억의 저편에서
20화
실행
신고
라이킷
32
댓글
2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순례자
Dec 07. 2024
봄이 오려면
봄이 오려
면
매서운 겨울이 오면
곧 봄이 온다고
사람들은 쉽게 말하지만
아니야 그렇지 않아
봄은 그렇게
쉽게 꽃 피는 게 아니야
온 세상 꽁꽁 얼어붙고
쉼 없이 후려치는 새벽바람
가장 혹독한 시련을
어엿이 견디고
올곧은 가지 뻗은 겨울나무
겨울나무
뿌리 깊은 곳
에
봄의 연둣빛 잎새
뜨거운 생명을
가슴에 품고 있어야
마침내
봄
은
꽃피는 거야
keyword
봄
겨울
나무
Brunch Book
토요일
연재
연재
기억의 저편에서
18
겨울나무처럼
19
겨울 문턱에 서서
20
봄이 오려면
21
첫눈 내리는 밤
22
황혼의 노래
전체 목차 보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