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글쓰기 챌린지 10) 3월 22일 서울 벚꽃 모습 기록
이 맘 때쯤 동네 벚꽃길을 걸으면서 나무를 유심히 살펴본답니다.
아직은 살짝 이른데 한참을 보다 보면 매년 있더라고요.
지금인가? 싶어서 먼저 피어나고 있는 벚꽃이요.
이 나무에만 이렇게 분홍빛 꽃봉오리가 모여있네요.
아마 여러 조건이 맞아서 그랬겠지만 저는 이 모습이 참 재밌어요.
현실 속에서도 약속시간 잘못 알고 일찍 오는 사람, 날짜를 잘못 알고 한주 전이나 하루 전에 오는 사람이 있잖아요.
아주 오래전, 종로 서울극장이나 피카디리 극장, 단성사 극장에서 종이 티켓을 지니고 영화 보던 시절.
한참 전에 예매하고는 날짜를 착각해서 다른 날 방문하는 바람에 약속 못 지켰던 날이 기억나네요.
아~옛날이여.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