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음을 즐겨라” 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젊음의 시간은 너무나 짧습니다. 다시 오지 않을 젊을 때를 즐겨야 하는지, 앞으로 올 인생을 준비하는 시기로 젊을 때를 사용해야 하는지 해야만 하는지를... 젊음의 시간은 너무 고려할 것이 많은 시기 같습니다.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은 언제 일까요?” 인생에서는 여러 가지 순간들이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젊은 시절”을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으로 꼽는다고 합니다. 이유 중 하나는 그때가 가장 아무 생각없이 (?) 인생을 즐기고 누릴수 있었던 유일한 순간이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젊은 시기를 표현한 유명한 문구들이 있습니다.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 늙어지면 못노나니~”그리고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 무엇이 맞는 문구일까요?
우선 나이가 들수록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 늙어지면 못노나니~” 이 문구를 절감하게 됩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젊은 시절 때처럼 “놀 수가 없습니다 ㅠㅠ” 나이가 들어갈수록 놀수 있는 여유가 점점 사라지는... 일에 치여 주어지는 의무에 치여 놀 수 있는 짬과 마음을 내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그리고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의 경우 ‘젊었을 때의 많은 선택들이 앞으로의 인생을 결정하니 유흥 등을 배제하고 치열하게 살아야 한다.“ 는 사실도 나이를 먹으면서 새삼 절감하게 됩니다.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 와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어느쪽에 손을 들어주어야 할까요? 정답은 없지만 불행히도 현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사회 시스템은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 보다는 “젊어 고생 해야만 한다.”(이런 젠장...)로 그 방향성을 몰아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는 학창시절부터부터 시작하여 사회에서 이미 정해진 특정한 잣대로서 계속해서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평가의 절정은 사회생활을 할 때 최고치를 찍지요... “ 너는 OO 하다”, “ OO시기에는 ㅁㅁ를 해야만 한다‘ 하면서 계속 평가를 받습니다. 그리고 그 평가에 부합하는 결과는 낸 사람들은 다음 단계로 올라가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낙오되는 잔인한 현실이지요...
그런데 이런 사람의 삶에 주어지는 가혹한 사회의 평가에서 약간의 면죄부가 주어지는 시간이 존재합니다. 그것은 바로 "젊음의 시간”입니다. 나이가 어린 사회 초년생이 실수를 해도, 업무를 조금 미숙하게 해도, 과장되게 말해서 개념(?)이 없다 할지라도 상대적으로 약한 강도의 질책(?)을 듣고 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와 관련하여 사회초년생 분들께서는 ”사회에서는 착취하려는 어른들만 있어 어린 나이라고 일하는데 봐주는 것 없이 갈구기만 한다!“라고 이야기 하실 수 있습니다. 맞는 말씀이지요... 그런데 나이가 먹어가면서 사회생활을 해나가신다면 깨닫게 되실 겁니다. 일정 나이를 먹은 상태에서 업무에서 실수를 했다? 그 반대급부로 날아오는 회사나 상대방의 공격은 정말 가차없다는 것을.. 소위 말해 ”욕 먹는데“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요...
젊음의 시간이 끝나게 되면 그 사람은 변한 것이 없는데 사람들의 평가는 명확히 달라지게 됩니다. 사람이 나이에 변해감에 따라 사람들의 평가가 달라진다는....아주 극단적으로 단순화한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여성의 경우 나이에 변해감에 따라 사람들의 평가가 달라집니다. 20대의 젊은 여성이 최애의 콘서트에 자주 가고, 월급 원기옥을 모아 해외여행을 갑니다, 또한 파티도 참여합니다. 이 여성에 대해서 ”그래 인생 뭐 있어~ 젊을때 인생을 즐겨야지~“ 하고 관대한 분위기가 형성됩니다. 그런데 동일한 여성이 30대에 들어섭니다. 콘서트에/ 해외여행에 가는/ 여전히 파티 라이프를 즐기는 등 여전히 자신의 인생을 즐깁니다. 그런데 해당 여성은 예전에 해오던 동일한 행동을 하고 있었을 따름인데 평가가 급변합니다. 사람들은 해당 여성 뒤에서 수군거리지요 “30줄이 넘었는데 돈 안모으고 여행이나 다니네? 저 사람 빛이나 없으면 다행이네, 정신 못차리고 있네...” 등의 뒷담화가 난무합니다.
남성의 경우도 나이가 변해감에 따라 사람들의 평가가 달라집니다. 20대의 젊은 남성이 맨날 게임만 하고, 공부도 소홀히 하고, 편의점 등의 일용직을 전전합니다. 이 남성에 대해서 ”아직 젊으니까 괜찮아~ 놀기도 열심히 하고 다양한 인생경험 해보는거지~“ 하고 관대하게 생각해 줍니다. 그런데 동일한 남성이 30대에 들어섭니다. 여전히 게임 하고 자기계발 소홀히 하고, 일용직을 전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해당 남성은 예전에 해오던 동일한 행동을 하고 있었을 따름인데 평가가 급변합니다. 사람들은 해당 남성 뒤에서 수군거리지요 “30줄이 넘었는데 회사에 취직할 생각도 안하고 저 ㅂㅅ을 낳은 부모님이 불쌍하다...”등의 비난이 넘쳐납니다.
(여기서 제가 개인의 고유한 라이프 스타일을 폄하하는 것은 아닙니다. 각자가 우선시 하는 삶의 형태가 있겠지요” 단지, 20대의 남자나 여자가 OO를 하고 있다.“ 와 ” 30대의 남자나 여자가 OO를 하고 있다“ 라는 동일한 사항에 대해서 단지 나이대가 변했다는 이유로 사람들의 평가가 급격히 바뀐다는 것의 사례를 말씀드리고자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젊은 시절은 놀아야 합니다. 그리고 치열하게 준비해야만 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너무도 비교되는 상반된 미션을 다 해낼수 있을까요? 젊은 시절에는 머리도 쌩쌩 돌아가서 무엇을 몇 번만 보기만 해도 이해하고, 며칠밤을 새도(술을 먹거나, 시험공부를 하거나 ) 멀쩡한 강철체력을 보유하게 됩니다.
신께서 세상에 태어나 고생만 하게 될 인간을 불쌍히 여기셔서, 인간에게 ”젊은 시절“을 부여하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젊은 시간, 그 기간동안 즐거움도 누리는, 향후에 펼쳐질 인생을 준비하는 기간으로 삼으신 것이 아닌가 싶은... 그러니 체력과 정신력의 전성기가 동시에 젊은 시절에 집중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미 기성세대가 되어버린 제 입장에서는 젊은 시절을 향유하고 있는 분들이 매우 부럽습니다. 저는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열심히 준비하는 삶을 살지도 않았기에... 황금같은 젊은 시절을 그냥 흘려 보냈거든요...
만약에 제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갈수 있다면 정말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열심히 놀고 삶의 준비도 열심히 할 것 같습니다. 인생에 있어 노는 것과 삶의 준비를 동시에 할수 있는 시간이 오직 "젊은 시간’ 동안만 가능하다는 것을 이제야 깨달았기 때문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