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날엔

온전히 너를 추억해

유난히 누군가 보고 싶은 날이 있다.


예전에는 그리움에 아파올까 봐, 애써 떠올리지 않으려 노력했다. 하지만 이제는 오히려 그 상대를 추억하는 나 자신을 존중한다.


그와 함께 했던 감정을 그대로 느끼며, 이름을 불러본다. 그 순간 얼굴이 떠오른다. 마치 내 앞에 마주 앉아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껴진다. 손까지 뻗어 본다. 그의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는 듯하다.


잠시 창밖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다.


“잘 지내고 있을까?"


흠~ 공기의 흐름이 신선하다. 평안한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살고 있을 것이라 믿어 본다.


이렇게 감정을 억누르기보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니 내 마음까지 편안해진다.


그만큼 그도 편안하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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