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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 그것들의 향기
17화
대전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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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드 폰
Mar 11. 2024
겨울이 스쳐 지나간 목척교 아래에는
청량한 하늘을 그린
주름진 이불이 있습니다
주름을 밟고 허우적 나아가는 오리와
썩 어울리지 않는 트로트 가락이
가시를 세운 가슴을
부드럽게 품어줍니다
가시는 길 안녕하는
흰 백발의 신사는
지나간 겨울의 덕담일까요
거룩한 사랑 한 아름
기차에 표 값으로
색다른 일상에 공물로
맑은 바람에 선물로 주고
여유를 남겨둔 채
가시를 끌어안은 사나이는
기다리는 여인을 향해
빵 한 조각에 사랑을 담고
꿈속을 거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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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물은 특별한 이야기가 있다. 이곳은 PIE(환경 속의 인간)의 관점으로 다양한 사물을 다각도로 바라보고 배울점을 찾아 한 칸씩 정진하는 폰(체스)의 사유를 담은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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