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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기담, 시 1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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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옹이 Jan 19. 2024

에필로그

드디어 저의 첫 연재가 끝났습니다. 

보잘것없는 이야기들이지만 소재를 찾는데 꽤나 고심했습니다. 

현실적으로 와닿는 무서운 이야기들을 쓰고 싶었는데 너무 식상하거나 유치하지는 않았는지 자꾸만 글들을 되돌아보게 되네요.

대부분 제 상상 속에서 꾸며낸 이야기들이고 직접 꿨던 꿈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하거나 

심심할 때마다 듣는 '돌비의 공포 라디오'라는 유튜브 채널의 사연에서 영감을 얻기도 했답니다. 

인원이 많지는 않지만 꾸준히 읽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끈기가 부족함에도 늦지 않게 꼬박꼬박 연재해 온 스스로에게도 칭찬을 보냅니다. 

본래는 또 다른 시리즈를 연재하려고 했는데 얼마 전부터 아르바이트와 공부를 병행하기 시작하여 시간이 너무 없어져 버렸어요. 그럼에도 독서와 글쓰기에는 짬을 내보려 노력하겠습니다. 오랜만에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는 지금 시간이 참 행복하거든요. 공부하는 와중에도 이 행복을 놓치지 않아 보려고요.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새로운 글로 또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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