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서 돌아오자
거실에 뽀얗게 쌓인 먼지
때가 얼룩져 있는 세면대
설거지통에 어질러져 있는 그릇
텅텅 비어버린 냉장고
이제 일상으로 복귀
며칠 간 집을 비우고 돌아오니
여기저기 벗어놓은 옷가지들
빨래통에 잔뜩 쌓인 빨래감들
축축 쳐져 애타게 바라보는
화분속 화초
다시 일상으로 복귀
현재 아이들을 지도하고 첫수필집으로 <내게 찾아온 수필> 을 두 벗째 수필집<내 삶은 여전히 underway>를 발간 했습니다. 브런치북을 만나 기쁘고 수필과 시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