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여행 2

ㅡ그랜드 바자르ㅡ

by oj


터키는 어디든 국기가 참 많이 걸려있다. 시장에도 터키 국기가 걸려있고 집들에도 꽃혀있는 국기를 많이 볼 수 있다. 강렬한 붉은 색에 해와 초승달이 그려져있어 월성기라고도 부른다. 국기의 의미에는 영광과 승리. 빨간 바탕은 숭고한 희생을 상징한다고 하는데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이고 이슬람 국가의 상징을 뜻한다.

터키는 아시아의 끝 반도와 유럽의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아시아와 유럽의 문화가 공존한다. 1923년 600년 지속되던 오스만 제국이 무너지고 근대 국가가 되면서 아시인와 유럽의 문화를 골고루 볼 수 있다.


바자르는 터키의 시장을 말한다. 지붕이 있는 시장으로 그랜드 바자르는 영어식 이름이라고 한다. 근처엔 환전소가 있어서 소매치기를 조심하라고 했다. 어느 나라에 가도 시장을 구경하는 즐거움은 크다. 이곳은 규모가 더 커서 스카프. 각종 화려한 접시와 그릇. 장미 오일. 가죽 가방. 카펫. 전등. 간식. 쿠키 등 골목골목 들어선 상점이 5천 개나 된다고 하니 어마어마한 상품들로 즐비했다. 기념품을 사기 딱 좋아서 이것저것 구경하며 시장의 생동감에 덩달아 마음이 들떴다. 우리나라 남대문 시장처럼 골목골목 연결되어 있는 상점이 수두룩해서 다 돌아보려면 몇 시간이 걸릴 것 같았다. 시장 안은 역시 사람들로 붐비고 시끌벅적해서 아이 쇼핑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로웠다.


야외에는 우리나라처럼 길거리 음식도 많았다. 남편은 여행의 묘미를 길거리 음식을 먹어보는 재미에서 찾는 사람인데 시간도 빠듯하고 여럿이 함께 다니다보니 그 재미를 놓쳐 아쉬워하는 것 같았다. 선물로 줄 터키 전통 과자를 몇 개 사는 것으로 만족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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