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퇴근 한 시간이 비슷하면 주로 같이 무엇을 먹을지를 생각한다. 누구에게는 ‘그저 한 끼일 뿐이지.’라고 하겠지만 우리는 말한다.
‘오늘의 가장 큰 힐링이라고!’라고 목소리를 높여 말할 것이다.
“오늘 뭐 먹지?”
“피자 먹자”
“오늘 선배랑 숨 막히는 식사를 피자를 먹었어. 당분간 안 먹을 것 같은데...”
한나는 뒷 말을 흐리면서 말을 했다.
“흠…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정해야겠네.”
메뉴 종류를 정하지 않으면 저녁식사가 아닌 야식을 먹게 생길 판이다.
“초밥이랑 냉메밀 먹을래?”
나는 명확한 메뉴를 말하며 친구들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솔깃한 표정으로 나를 보고선 한나와 연지는 ‘좋아!’라고 이야기를 했다.
“배고파 배고파! 내가 시켰어”
연지는 배고프다고 하면서 배달어플을 켜고선, 평점이 우리 집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정해서 주문을 했다.
“많이 배고픈가 보네 몇 분 도착이래?”
“7시 30분 도착이래.”
60분 뒤 도착은 어느 순간부터 기본값이었기 때문에 고개를 끄덕끄덕거리면서 모두가 편한 옷을 입고선 뒹굴뒹굴 거리고 있었다.
“연지는 오늘 수업이 몇 개가 있었길래?”
“아침부터 오후까지 6개 했는데, 다른 선생님 집안문제로 내가 대신했어, 그래서 물만 마시면서 아침도 못 먹고 계속 수업만 했어.”
스트레칭을 하면서 대답을 하면서 대답을 하였다.
“힘들만하네. 피자랑 맥주 맛있을 것 같기는 한데, 오늘 선배님들이랑 같이 밥 먹는 것도 편하지도 않은데 피자 먹으면서 ‘업무이야기’를 강조하면서 점심을 먹게 되어서 그 시간이 식사시간인지 회의를 하는 건지 모르는 시간이었어. 애꿎은 피자만 못 먹는 내가 되어버렸어.”
연지와 나는 한나 이야기를 듣고선, 한숨을 푹- 쉬었다.
“제발 밥 먹을 때는 일이야기 좀 자제하는 게 예의라고 생각해.”
나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 이야기를 하였다.
“너는 그래도 밥 편하게 먹었어? 솔직하게 여기에서 한 명은 편하게 먹었어야 된다고 봐.”
“그럼 그럼 한 명은 거의 첫 끼이고, 한 명은 체하지 않고 식사한 게 대단한 거지.”
연지는 고개를 끄덕이며, 나는 잘 먹었기를 바라면서 나를 응시하였다.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된단다.”
무미건조하게 나는 말을 하였다.
“그건 원래 하는 것 아니야?”
연지는 ‘얘는 무슨 소리를 하는 건가?’라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그렇지. 문제는 음악치료프로그램에 피아노를 나만 쳐야 된다는 게 문제지. 항상 동요만 치던 내가 동요 말고 3곡을 쳐달라고 해서 받아왔는데 케논 변주곡, 쿠바나, 라벨 토카타를 쳐달래! 신나게 프로그램으로 하는 거야 나야 좋다 이거야 그런데 이걸 한 달 시간 준다는 게 말이 되는 이야기냐고..”
나는 흥분을 해서 빠르게 이야기를 하자 한나는 내 등을 쓰다듬으면서 이야기를 하였다.
“곡을 바꿀 순 없는 거야?”
다른 제안을 곡을 바꿀 생각을 하며 이야기를 하였다.
“예를 들면 Flower Dance 다장조 버전 같은 것도 있잖아..”
“몰라 팀장님이 어디서 또 공연을 다녀오셨는지 뭘 본 건지는 모르겠는데 저번에 그냥 피아노 한 번 괜히 쳤다가 이 지경이 됐어..”
“뭐 쳤었는데?”
“뭐였더라… 아! ‘봄날 벚꽃 그리고 너’를 쳤는데 이건 쉽잖아..”
고민을 하다가 생각을 하다가 곡명을 말하니 연지와 한나는 고개를 끄덕거리면서 동조를 하였다.
“진짜 못 바꾸려나? 케논에서 라벨 토카타는 너무 레벨을 올렸지.. 중간에서 합의를 좀 봐봐”
“흐음.. 그러기에는 열정적인 팀장님은...”
뒤에 말을 흐리면서 가방에서 주섬주섬 악보를 보여주면서 그녀들을 보자 그녀들은 나 대신에 한숨을 푹- 쉬었다.
“어?! 배달 왔다!”
피아노는 저-기에 던져두고선, 배달 온 소바와 초밥을 펼쳐놓고선 우리는 하나의 힐링을 먼저 하려고 한다.
“몰라.. 이게 힐링이지!”
나는 연어초밥을 음미하면서 반주를 하면서 맛있게 먹고 있었다.
“너 아는 피아니스트 있잖아”
“응? 내가?”
나는 갸우뚱하고 그저 열심히 초밥을 먹고 있을 뿐 일단 ‘식사를 한다’에 집중을 하고 있었다.
“로건!”
“왜 둘이 해맑은 건데.. 아직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메시지라도 보내봐”
초롱초롱하게 쳐다보길래 반주도 했겠다 ‘에라 모르겠다’하면서 부탁을 하려고 메시지를 보냈다.
나는 내 스마트폰을 찾아선 로건을 찾아서 톡을 보냈다.
‘내가 피아노를 쳐야 되는 일이 있는데 시간 있을 때 레슨해줄 수 있어?’라고 힘들게 보내기는 하였다.
언젠가 없어질 1이 없어져도 문제 있어도 문제일 것 같은 느낌이라 핸드폰을 던져 놓고 아이들과 건배를 하고선, 반주를 같이 하면서 힐링을 하고선, 숟가락을 가져와선 퍼먹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영화를 보며 힐링에 온점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