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윽한 눈빛으로 유혹하는 보름달
그대를 낚아채어 가마솥에 푹 고아
광명의 정기 쐰 술잔 단숨에 마시노라
가마솥 뚜껑 여니 부글대는 물속에
흥건히 녹아있는 황금빛 눈부셔라
이 몸의 오장육부도 뜨겁게 녹는구나
피닉스의 브런치 입니다. 정해진 규칙과 틀에서 벗어나, 나만의 세계에서 나만의 방식과 영감으로 자유롭게 소설을 창작하는 소설가로 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