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다른 사람과 구분 지을 수 있는 개인적 요소에 있어서는 실행력, 꾸준함, 검소함 등이 될 수 있고, 브랜드적 요소에 있어서는 내가 하고 있는 자영업이 될 수 있다.
먼저 실행력과 꾸준함이다.
나는 목표를 세웠으면 제때 실행해 나가고, 그것을 꾸준히 해 나가는 편이다. 새로운 것을 하고자 한다면 신중히 계획을 세우고, 때가 되면 바로 실행한다. 그리고 계획한 것은 빼먹지 않고 꾸준히 해서 완수를 한다. 하지만 목표를 너무 무리하게 잡으면 오래가지 못하고 작심삼일이 될 수 있다.
작심삼일은 단단히 지어먹은 마음이 3일을 가지 못한다는 뜻인데 결심이 굳지 못한 경우 이 말을 많이 쓰곤 한다. 우리가 새로운 도전을 하려면 안 하던 것을 해야 하는데 안 하던 것을 갑자기 하면 뇌는 ‘방어 반응’이 작동한다고 한다. 이때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그 유효기간이 3일이라고 한다. 그러니 작심삼일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목표를 가지고 도전했는데 작심삼일에 그쳤다고 너무 절망할 필요는 없다. 작심삼일에 그쳤다면 다시 성찰해 보고 새로 도전하면 된다.
여기서는 작심삼일을 극복하기 위한 나의 경험을 이야기하겠다.
첫째,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양을 판단해야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양을 너무 무리하게 목표를 잡으면 얼마못가서 포기할 확률이 높아진다. 처음에는 적은 양으로 며칠 해 본 다음에 어느 정도 감이 잡히면 매일 할 수 있는 양을 판단하면 된다. 판단이 되면 그때부터는 그것을 꾸준히 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하루에 책 1장을 읽는 것은 누구나 금방 다 할 수 있다. 그러나 최소 3일 이상 꾸준히 읽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1장 읽는 것이 익숙해지면 그 이후에는 하루에 2장, 3장 읽기로 단계별로 늘려가면 된다.
둘째, 동기부여가 있어야 한다.
내가 아무리 열심히 하더라도 거기에 대한 보상이 없으면 결국 오래가지 못해서 포기하게 될 것이다. 내가 하고 있는 것을 유튜브로 알리고자 한다면 동영상을 올릴 시 어떤 보상이 오고, 어떤 목적으로 하는지 확실한 동기부여가 있어야 한다.
셋째, 미래를 위해 우선순위를 생각해야 한다.
나는 취미로 인터넷, 유튜브에 올릴 동영상 만들기, 강의 듣기, 글쓰기, 책 읽기, 운동 등 여러 가지를 하고 있다. 하지만 내가 쓸 수 있는 시간은 한계가 있다. 코앞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미래의 이익을 놓치게 되다면 어떤 손해가 오는지 그리고 유혹을 뿌리치고 계획한 것을 실행하면 어떤 이익이 오는지 생각해 보고, 어느 것이 최우선인지 판단해야 한다. 이렇게 해야 주변의 방해물의 유혹 없이 한 가지 일에 집중할 수 있다.
넷째, 기간을 정해야 한다.
내가 어떤 것이 최우선이고, 그 기간에 할 수 있는 양이 얼마나 되고, 동기부여가 된다면 그때부터는 기간을 정해야 한다. 매일 하는 도전인데 1달이 길게 느껴지면 처음에는 딱 1주일만 잡고, 꾸준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목표를 달성하면 2주일, 3주일 하는 것을 목표로 늘려가면 된다. 그리고 1달에 3번 하는 것을 도전으로 했는데 3번이 어려우면 처음에는 1달에 1번만 하고, 적응이 되면 2번, 3번으로 늘려가면 된다.
새로운 습관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 뇌가 새로운 변화를 기억하려면 3주일 동안 새로운 일을 꾸준히 계속해야 한다고 한다. 나는 유튜브에 올릴 동영상 만들기, 강의 듣기 등을 계속 꾸준히 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안 하게 되면 오히려 마음이 찝찝해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래서 꾸준히 하게 되는 것 같다.
작심삼일을 극복하면 작심삼주를 목표로 하고, 작심삼주도 극복하면 작심삼개월도 목표로 해서 도전한다면 처음과 비교해서 달라져 있는 결과가 눈앞에 펼쳐질 수도 있다.
그리고 3일 정도의 단기전이라면 말 그대로 작심하고 딱 3일만 열심히 해 보는 것도 작심삼일의 묘미가 될 수 있다.
작심삼일은 인간의 뇌의 특성상 당연한 것이니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중요한 것은 하고자 하는 동기부여와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양을 판단해서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다.
그 다음 검소함이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웬만하면 돈을 절약하는 편이었고, 필요 이상으로는 돈을 쓰지 않았는데 이 것이 습관화가 되면서 소비하는 것도 무난한 것 이하로 소비를 하는 습관을 들이게 되었다.
돈의 헤픈 씀씀이는 정말 무섭다고 한다. 필요 이상의 명품에 몇 번 맛을 들이게 되면 이것이 중독이 되고, 습관이 되어서 다음번에는 무난한 것은 물론이고, 이것보다 조금이라도 아래 등급인 것조차도 성에도 안 찬다고 한다. 결국 명품 이상에만 쓸데없이 계속 돈을 쓰다가 얼마 안 가서 돈은 다 떨어지고, 빈털터리의 비참한 신세로 전락하고 마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나는 커피를 사도 주로 1박스에 50개나 100개 들어있는 믹스커피로 사는데 그것도 마트에서 저렴한 것이나 세일하는 것 위주로 사고 있다. 물론 나도 스타벅스 같은 브랜드 커피 전문점에 있는 고급 커피를 더 좋아한다. 하지만 믹스커피랑은 가격이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비싸고, 이 것도 매일 마시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믹스커피는 성에도 안 차는 단계가 올 수 있다. 이 것을 피하기 위해서 나는 돈이 많이 모여도 필요 이상으로 돈을 쓰는 것은 웬만하면 자제하고 있다.
식당에서 음식을 사 먹을 때에는 음식이 아무리 맛있어도 내가 정한 기준치보다 비싼 음식이라면 자제하고, 맛이 무난하고 가격이 평균 이하인 음식을 주로 먹는다. 만일 10장씩 할인티켓이 있으면 10장 티켓을 사서 티켓으로 음식을 먹는다.
한 예로 중국집에서는 삼선짜장, 쟁반짜장, 볶음짬뽕 등 고급을 가장 좋아하긴 하지만 이 음식들은 다른 음식들에 비해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아주 가끔만 먹고, 웬만하면 무난한 짜장, 간짜장, 짬뽕, 볶음밥 선에서 먹거나 또는 요일별 할인 음식을 주로 먹는다.
그리고 지방으로 여행을 갈 경우 지방은 서울에 비해서 다니는 버스가 극히 드물기 때문에 자기가 차를 가져가지 않는 이상 웬만하면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하지만 나는 택시를 이용하지 않기 위해 사전에 미리 버스가 가는 시간대를 파악한 다음에 그 시간대에 지하철에 맞춰서 버스를 이용하곤 한다.
또 종이 한 장 한 장도 아껴 쓰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종이를 한 쪽면만 쓰거나 인쇄물을 사용하면 가차 없이 휴지통에 버리는 경우도 많이 보곤 했다. 하지만 나는 종이를 써도 양쪽 면을 다 쓰고, 인쇄물조차도 이면지로 활용해서 쓰고 있다.
이렇게 절약하는 것도 습관을 들이게 되면 그만큼 돈도 모일 수가 있다. 그럼 이 모인 돈은 어디에 사용하느냐? 바로 자신의 발전에 써야 한다. 나는 내가 돈을 이 정도 써도 그렇게 아깝지 않다고 판단되면 새로운 경험이나 자기 계발, 자영업 발전 등에 돈을 쓰고 있다. 그래서 돈을 써야 할 때와 쓰지 말아야 할 때를 구별하면서 돈관리를 해야 한다.
세계 최고의 발명가 에디슨이 발명왕이 된 그 이면에는 에디슨의 절약성이 있었다고 한다. 그가 꾸준히 절약을 했기 때문에 발명하는 데에 투자가 가능했고, 그 많은 것을 발명할 수 있었다고 한다.
앞으로는 우리나라가 저출산 고령화가 되고, 국민 연금은 오래가지 못해서 고갈된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비참한 노후가 되지 않고, 안락한 노후대비를 하기 위해서는 돈을 저축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굳이 안 해도 괜찮다고 생각이 들면 필요 이상으로는 사치하지 말고, 절약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그리고 브랜드적 요소인 내가 하고 있는 자영업이다.
자영업을 하고 있는 가게의 이름은 '선경'이고, 판매하는 물건은 주로 양단, 보자기, 이불보, 이불 등이 있다.
물건을 판매하면서 고객이 원하는 색상과 사이즈가 있으면 직접 보여드리고, 별도로 원하는 색상과 사이즈가 있으면 맞춤 제작도 해드리고 있다. 만일 기준수량 이상으로 구매를 하면 택배비를 무료로 해드리는 등 혜택도 드리고 있다. 이렇게 합리적인 구매와 실용적인 가치를 제공해 주도록 노력하고 있다.
거기다 자영업을 알리기 위해서 SNS와 유튜브도 하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물건의 사진, 동영상, 사이즈, 소재, 용도 등 기본적인 사항을 올리고, 새로운 물건이 나올 때마다 이야기도 꾸준히 올리고 있다.
유튜브는 ‘양단총각TV’라는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다. ‘양단총각TV’는 판매하고 있는 양단과 양단으로 제작한 보자기, 이불 등 물건을 동영상으로 알리고자 제작했다. 시청자들에게 원하는 정보와 재미를 전달하기 위해 내가 직접 물건에 대해서 설명하고, 스토리텔링도 가미하면서 자막까지 올리고 있다. 거기다 SNS도 찾기 쉽도록 유튜브 ‘양단총각TV’에 링크로 걸어서 올렸고, 가게 주소와 연락처 등 매장에 대한 정보도 올렸다. 시청자층은 다양하지만 주로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고,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서 동영상은 5분 내외로 짧게 제작하고 있다. 그리고 동영상은 1달에 최소 1개 이상 그리고 챌린지를 하는 기간에는 1주일에 최소 2개 이상씩 꾸준히 올리고 있다. 그 결과 시간이 지나면서 SNS와 유튜브를 보고 문의하는 고객들도 하나둘씩 늘어났고, 거기에 대한 보람도 느낄 수가 있었다.
처음에 안될 때에는 점검을 하되 미미하다고 좌절하지 말고, 꾸준히 해본다면 언젠가는 임자는 나타날 수도 있으니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해보기를 응원한다. 처음에 너무 완벽하게 시작하면 실행이 어려울 수 있으니 어느 정도 준비가 되었으면 바로 실행하면서 피드백을 받고, 그것을 토대로 개선하면서 꾸준히 해나가면 된다. 나의 개인적 요소와 브랜드적 요소가 꾸준히 이어진다면 언젠가는 눈에 띄게 전파가 되어 있는 자신의 브랜드가 보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