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2년생

나의 할아버지

by 김해난

삶은 있는 그대로 가치가 있고

사람은 있는 그대로 소중하다


신의 형상을 닮은 사람

나 이외의 타인을

나의 감정으로 좋은 이 혹은 싫은 이 로

판단 지을 수 없다


나쁜 사람은 없다

어쩌면 저런 인간이 있나 싶지만

대부분 나와 맞지 않을 뿐

맞고 맞지 않는 차이가 있을 뿐

좋은 사람이다

나쁜 사람은 없다


내가 정말 진심으로 할아버지의 입장에서

생각이라는 행위를 가져봤던 적 이 있었나


말이 안 통해

난 대화를 시도해봤지만 안된다며

정말로 그 속 마음을 들여다보지 않았던 것은 아닐까


결국 내 생각이고 내 판단이겠지만

이번에는 할아버지에 대한 입장에서 글을 남겨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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