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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예훈 May 07. 2024

작가와의 만남

차곡차곡 후니 다이어리_ 74번째 에피소드

오늘은 학교에 '권오준'이라는 작가님이 오시는 날이다.

그래서 학생들 모두 권오준 작가님을 보러 강당으로 올라갔다. 

우리는 키 순서대로 줄을 섰다. 

학생이 많으니 강당이 꽉 차있었다. 


나는 권오준 작가님의 강연을 귀를 쫑긋! 세우고 들었다.

강연 후에 이런저런 프로그램을 하고 나서 작가 사인회가 열렸다. 

사인을 받고 싶다면 어떤 물건이든 괜찮다고 하셨다.

(혹시 머리카락도 되나요?)



갑자기 내 친구 희원이가 "야! 작가와 작가끼리 만나야지!" 하며 나에게 말했다. 

난 근데 "노~옵!"이었다.  

어쩐지 좀 수줍어서 사인을 받으러 나가기가 좀 그랬다.


그러다 뜬금없이 희원이가 자기를 나의 두 번째 책에 넣어달라고 말했다. 

내가 "오케이, 좋았어"라고 말했지만, 희원이의 부탁은 계속되었다. 

오늘 권오준 작가님과 만나는 시간인데, 희원이는 장예훈 작가를 만나고 있는 거 같았다.

아무튼 내 친구 희원아, 우리 앞으로도 잘 지내자.





예준이 형이 희원이를 졸라맨으로만 안 그려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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