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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usimco Nov 12. 2023

이렇게 좋아할 줄은

햄버거 너란 녀석


나와 친한 사람인지 아닌지를 구분할 수 있는 하나의 명제가 생겼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뭔지 맞춰보라고 하면 된다.

그 물음의 답은 햄버거



1년간 먹었던 햄버거를 생각중



언제부턴가 햄버거 먹을까?라는 생각은 단순히 먹고 싶다 그 이상의 음식이 되었다.

그래서 미국에서 유명하다는 국내에 들어온

수제버거도 먹으러 종종 다녔었고

햄버거라면 사실 브랜드를 따지지 않고 언제나 환영 어린 그런 마음인 것 같다.


사람마다 '이거라면 언제든 다 오케이지' 하는 게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게 햄버거가 아닐지.

헬스장에서 PT수업을 받으면서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이런 식단이라고 불리는 것에

잠깐 관심이 가진 적이 있었는데 어떻게 보면 최적의 밸런스를 가진 음식이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PT 받은 회원의 뇌피셜..


왜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못난이 뾰루지마저도

사랑스러운 것처럼 영양적으로도 좋다는 생각이다.


위생이나 환경에 변화에 민감한 편이라 그런지 특히 좋아하는 브랜드인 버거킹 매장에 갔을 때,

느끼는 생생하고 활발해지는 그 느낌과 환경, 분위기가 좋다. 파이팅 넘치는! 불끈불끈(?)한 느낌.


어떻게 보면 이젠 햄버거가 왜 맛있냐 보다 햄버거의 간편성, 맛, 다양한 메뉴, 느낌, 환경적 요인들이

전해주는 온 가지 것들이 좋고 그런 점들이 모여서 최종적으로 맛있어요가 되었다.


생각해 보면 햄버거는 신제품 출시가 다른 음식에 비해 빠른데 그것 또한 그 음식만이 가지고 있는 특수성과소확행이란 생각이 든다.


하루 세끼의 식사를 한다면 1년 동안 1095번의 식사를 하게 되는데 별 고민 없이 햄버거 가게에 가면

나에게 '이 메뉴 새로 나왔어요. 어떠세요? 한번 트와이 해보실래요?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어요. 햄버거잖아요!'라는 접근으로 다가온다. 그래서 일상의 활력이 되어 준다는 생각.


요즘은 한우버거가 파도처럼 유행이 몰아쳤던 해였던 것 같다. 여태껏 햄버거 찐(?) 패티에 적응이 되어있어 그런지 한우버거도 맛있지만 찐 패티를 더 자주 먹게 된다. 이것은 개인의 취향!




: 무심코와 비슷한 생각을 한 누군가가 있을 수도 있겠단 생각에서

햄버거에 관련된 재미있는(나에게는 재미있는) 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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