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세상

하루에 담긴 백 년

by 이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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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에게는

모두가 처음인 세상


할머니에게는

모두가 그리운 세상


오늘, 두 세상이 만났습니다.




세대와 세대가 마주한 장면은

시간이 포개어지는 기적 같은 순간입니다.


2세 손주의 눈물과
102세 증조할머니의 미소가

맞닿은 순간,

백 년의 간극은 그저 한 뼘이었습니다.


그날, 우리는 깨닫습니다.

삶의 시작과 끝은

서로를 품는 방향으로 자란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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