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금이다’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지만 35살이 되기 전까지 시간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적이 별로 없었다. 오히려 시간이 빨리 갔으면 하는 생각을 더 많이 가졌던 것 같다.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아가지 못한다는 걸 생각하지 못한 채 인생을 살아왔지만 독서를 시작하고 목표가 생기면서 더 늦지 않게 시간의 소중함을 알기 시작했다. 목표가 있다면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간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 목표를 세우기 위해서는 원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 원하는 것을 알기 위해 독서가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이미 성공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한 방법이다.
시간은 어떻게 사용하냐에 따라 금이 되거나 휴지조각이 될 수 있다. 목표 없는 삶을 살았을 때 당신의 시간은 어땠는가? 휴지 조각이었을 것이다. 사용한 휴지조각은 쓰레기통으로 간다. 나의 휴지조각 시간은 대부분 게임이었다. 지루한 하루를 즐겁게 보내기 위해 선택한 것이 게임이었고 그 시간은 휴지조각처럼 쓰레기통으로 사라졌다. 하지만 휴지조각의 시간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시험날이 다가오면 평소에 사용하지 않았던 시간까지 사용하며 공부를 했고, 이 시간들은 현재 회사원인 나에게 월급을 주고 있다. 시간은 항상 결괏값을 보여준다.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는 선택에 달려있다. 시간은 같은 속도로 움직이면서 항상 선택할 기회를 주지만 보이지 않아서 잘못된 선택을 할 때가 많다. 그래서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며 후회한다.
하루가 24시간이지만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평범한 사람들의 하루는 약 18시간(간단하게 계산하기 위해 수면시간을 6시간으로 정했다) 정도다. 그리고 18시간의 절반인 9시간을 직장에서 보낸다. 출퇴근 시간을 각각 1시간씩 제외하면 약 7시간 정도의 자유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사실 먹고 씻는 시간을 제외하면 퇴근 후 약 4시간 정도가 평균적으로 남는 시간이다. 많은 저자들이 '원하는 것을 하라', '도전하라'라고 많은 용기를 주지만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에게는 다니는 회사를 포기하면서 다른 방법으로 시간을 활용하기가 현실적으로 매우 힘들다. 나처럼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월급을 포기하기란 쉽지 않다. 아무리 다른 인생을 살아야 한다고 해도 아무런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용기만 가지고 도전하기에는 지켜야 할 것이 너무 많다. 지켜야 할 게 많은 당신은 더욱 퇴근 후 남는 시간을 통제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최근에 읽은 ‘부자의 언어’에서 정말 좋은 교훈 세 가지를 배울 수 있었다. 그 세 가지는 배움, 저축, 투자다. 이 세 가지는 짧은 시간이 아닌 긴 시간으로 이뤄지는 것들이다. 나는 원하는 것과 바른 습관을 갖기 위해 책을 읽은 지 2년이 다 돼 간다. 약 2년간 책을 읽으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이 배움의 시간을 더 빨리 가졌더라면 좋았을 거란 생각을 자주 했다. 목표가 생기면서 저축을 시작했고, 게임에 투자하는 것을 멈추고 나 자신에게 투자하기 시작했다.
늘 그렇듯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적성에 맞고 현재에 안주하는 삶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나도 그런 삶이 좋았던 적이 있었지만 인생이 꼭 순탄한 길만 가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됐다. 지금은 편안하고 행복할 수 있지만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혹은 예상치 못한 고통이 찾아오는 걸 견디기 위해 현재의 시간을 그냥 보내서는 안 된다.
타인의 성공한 미래, 타인이 겪은 고통이 내일은 당신이 될 수도 있다.
성공과 실패의 결과는 지나온 시간을 어떻게 보내왔냐에 따라 결정된다. 많은 자기 계발서에서 시간과 죽음을 함께 표현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죽음에 다 달았을 때', '오늘만 산다면'라는 말로 시간을 더 중요하게 표현할 수 있지만 나는 죽음이란 부정적인 표현보다 '가족들과 행복한 미래를 원한다면', '내일 부자가 되기 위해' 등 긍정적인 감정으로 시간의 중요성을 말하고 싶다. '죽음'이란 부정적인 단어보다는 경각심이 떨어질 수 있지만 긍정적인 감정으로 남은 미래를 위해 오늘도 배우고 저축하고 투자해야 한다.
지금의 나의 성공이 작을 수 있지만 오늘의 시간이 미래의 나의 성공에 큰 기반이 될 거라 믿는다. 글은 대단히 성공한 사람들만 쓰거나 그런 사람들이 쓴 글만 많이 읽힌다는 말을 주변에서 정말 많이 듣는다. 즉 지금 쓰는 나의 글은 읽히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2년 전 모습과 지금의 모습은 분명히 다르고 목표한 삶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다. 나는 미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오늘도 금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금의 시간을 바꾸지 못하면 내일의 시간도 오늘과 같다. 당장 1년 후 당신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지금 당신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확인해 보면 알 수 있다. 당신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건 바로 오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