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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dela Jun 01. 2024

우리 안의 아이에게

그대에게 닿을 수 없는 이 답답함

그래도 소통을 해야 살 수 있는 모순

그래서 가만히 가만히 불러봅니다


이렇게 서로 닿기 어려운데도

닿고 싶어 하도록 만들어진 건지

아프도록 궁금해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들여다보게 되고

내 안의 아이가 보이게 되고

그대 안의 아이가 보입니다


몸은 커져도 그 아이는 덩그러니

마음 깊숙이 남겨져 있던 것을

이젠 그 아이를 안아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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