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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노아 Feb 01. 2024

이제는 120세 시대,지금 안 하면 당한다   

이제는 120세 시대이다. 평균 수명이 늘어났다고 하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노년의 기대 수명만 늘어난 것이다. 은퇴 후에도 60년이 남아 있다. 지금까지 우리가 열정적, 치열하게 살아온 시간의 양만큼 남아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세 가지 의견으로 나뉠 것 같다. 첫 번째, 열심히 일했으니 이제 쉬면서 즐기자. 두 번째, 몸과 마음이 여전히 젊으니 원하는 것을 하겠다. 세 번째, 준비된 것이 없으니 무엇이든 해야 한다.


자, 나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남은 60년을 생각해 보면, 솔직히 말해 두렵기만 하다. 세상이 변하면서 과거의 100년이 현재 10년의 속도로 변화한다고 한다! 과거의 시간 가치로 따져보면, 남은 60년은 마치 600년과 같을 수 있다. 가까운 미래에 시간의 흐름이 더욱 빨라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남은 시간은 과거 시간 개념으로 600년을 훨씬 넘길 수도 있다. 이렇기에 1년을 소홀히 하는 것이 과거로 치면 10년을 잃는 것과 같다는 사실이 얼마나 두려운지 모른다.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나아가, 앞으로 시작되는 장, 노년층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나의 젊은 날의 고통이 무색해질 수도, 더 가치가 있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앞서 언급한 세 가지 선택 중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우리는 이미 충분히 노력했으니, 이제는 휴식을 취하며 즐기자"라는 말은, 남은 시간 동안 세상의 변화로부터 눈을 덮고 싶은 마음과 변화를 향한 두려움에서 비롯된 것이다. 지금까지 치열하게 달려왔지만, 앞으로 남은 시간에 더욱 강한 속도로 달려야 한다는 부담감에 두려움을 느끼고, 그 속도에 맞출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미래 세대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미래 세대를 걱정할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문제임을 직시해야 하는 것이다. 



과거와 미래를 구분 짓는 퇴직이나 은퇴의 단어는 단지 하나의 과정일 뿐이다. 이러한 변화를 겪는 것은 인생에서 당연한 절차이다. 따라서 '인생의 제2막'이나 '새로운 시작'과 같은 화려한 용어를 사용할 필요성도, 이 변화 때문에 낙심할 이유도 없다. 이것은 부서 변경, 회사 이직, 또는 업무 방향의 전환과 같은 연속된 과정들 중 하나에 불과하다. 은퇴라는 용어로 인생을 명확히 두 구간으로 나누어 생각할 필요가 없다. 필요한 것은 단지 변화된 환경 속에서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에 충실하며 계속 나아가는 것뿐이다.


지금, 바로 지금, 변화된 환경에 어울리는 삶의 목적과 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일상의 루틴, 구속력 있는 루틴을 정해야 한다. 이를 통해 남은 60년 동안 지치지 않고 활력을 유지할 수 있는 일상을 실행에 옮겨야 한다. 실행 과정에서 강철 의지의 부재로 인해 실패할 수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단순히 작심삼일(作心三日)을 반복하면 되는 것이다. 3일을 10번 반복하면 1달이 된다. 그렇게 습관을 바꾸는 작은 실천이 큰 변화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




나는 이 지면에 공표하려 한다. 지난달 35년의 퇴직을 한 후 상실감이 없는 것은 아니나 변화된 환경에서 다음 60년 동안의 삶의 목적을 재정의하고 내 길을 계속 가려고 한다. 내가 정한 삶의 미션, 신념, 목표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매일의 루틴을 소개한다.



[미션] 보고, 느끼고, 경험하고, 생각하는 것을 나눔으로써 세상에 이로운 일을 한다


[신념]


  - 나는 미래의 나를 위해 오늘을 가치 있게 만든다

  - 나는 건강한 부를 창출함으로써 이타주의를 실천한다 

  - 나는 넓고, 흘러넘치는 입력(인풋)으로 출력(아웃풋)의 깊이를 더 한다

  - 나는 생각한 것을 바로 행동으로 옮긴다

  - 나는 내 단점, 부족함을 부끄러워하지 않으며 배움에 주저하지 않는다.


[목표] 2026년 8월 27일, 내가 쓴 3권의 출간 저서로 500명의 젊은이들에게 나의 경험을 그들의 삶에 전수한다.

   - 해외 글로벌 비즈니스 35년 성공과 실패를 통해 얻은 경험

   - 환경 변화 후, 32개월간의 배움과 실행의 과정에서 얻은 지혜와 부의 자동화 노하우

   를 젊은 세대들에게 알려주어 그들의 삶에 일조한다.


그리고 이 목표를 달성을 위한 구속력 있는 일일 루틴을 실행한다.

[루틴]

  - 05:00 : 기상

  - 복부 운동 : 40분

  - 독서 클럽 참석 : 1시간

  - 아침 독서 : 1시간 (인문학 책)

  - 오후 독서 : 1.5시간 (투자 책, 개발 책)

  - 취침 전 독서 : 30분 (인문학 책)

  - 라인 교육 : 1시간 (자본의 자동화)

  - 경보 : 30분

  - 글쓰기 : 3시간

  - 자기 존중(멘털 강화) : 힙하고 기아 3회 (2026년 8월 27일 목표를 달성했을 때의 느낌)

  - 미래의 자신(퓨처 셀프)과 소통: 5회

  - 1개의 인스타그램 콘텐츠 / 2일 (콘셉트: 젊은 세대를 위한 멘토의 지혜)

  - 칼럼 쓰기: 일주일에 한 번

  - 소셜 클럽 활동: 격주에 한 번

  

[루틴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것]

  - 지적 능력 : 독서(입력)를 늘리고 글쓰기(출력)의 깊이를 깊게 한다

  - 부의 창출 : 투자 책과 온라인 교육을 통해 부의 자동화를 구축한다

  - 신체와 정신 강화 : 운동 습관을 들이고, 복부 근육을 만들고, 정신적으로 강해진다

  - 트렌드 이해 : 인스타그램 실력(촬영, 편집, 글쓰기) 배양,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준다




은퇴, 퇴임한 분들이 같이 동참하여 향후 60년을 위해 큰 발걸음을 지속 내딛기를 바란다. 그리고 나와 같은 목적, 목표, 루틴, 기대에 대해 정리하여 강철 의지로 실행해 주길 제안한다. 일상 루틴이 실패하더라도, 루틴을 실천하는 것이 습관이 되도록, 작심삼일을 끊임없이 반복해서라도 루틴을 실행해 주길 기대한다.



인생 2막은 없다. 달라진 환경에서 이어서 가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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