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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티나부 Oct 05. 2024

2장. 명상 중 신비 체험?



나는 공부한 이런저런 다양한 명상법들을 셀프 체험하던 어느 날이었다.

두 팔과 다리를 편안한 간격으로 벌리고 따뜻한 방바닥에 반듯하게 누웠다. 귀에는 이어폰을 끼우고 듣기 좋은 명상 음악을 하나 골라 들으며 명상에 빠져들었다.


그러다 갑자기 내 귀에는 경쾌하게 흐르는 졸졸졸 계곡 물소리가 들렸다.

나는 깊고 아름다운 숲 속의 작은 계곡에 있었다. 그리고 나는 자연의 일부, 바람이 되어 그 계곡의 물줄기를 따라 그 위를 날고 있는 것을 느꼈다. 그러다 순간 쑤욱하고 위로 날아올라 경이로운 자연경관을 감탄하며 내려다보며 날고 있었다.


끝없이 펼쳐진  광활한 붉은 사막을 지나 짙푸른 초록이 가득한 정글을 아래로 내려보며 자유롭게 날고 있었다.

나는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 장엄한 폭포의 멋진 풍광을 내려다보며 말로 표현하기 어려황홀감을 꼈다.


내가 본것과 최대한 비슷한 이미지를 찾아보다.


그러고 나 나는 넓은 바다로 향했다. 푸른빛 물결이 반짝거리는 바다 위를 날다 순간 바닷속으로 들어갔다.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는 깊은 바닷속에는 큰 바다 거북이 앞다리를 천천히 휘저으며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이 보였다.

나는 자연이 만든 경이로운 풍경에 한 동안 압도되어 취해 있었다.



순간 나는 우주도 구경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그러자 나는 우주로 날아올랐다. 나는 우주에서 아름답게 빛나는 지구를 바라볼 수 있었다.


그때 나는 내 몸이 경련을 일으키는 것처럼 바들바들 떨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갑자기 알 수 없는  느꼈다.

나는 다시 지구로 내려가 명상에서 깨어나야 한다는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나는 명상을 중단하고 한 동안 멍하니 누워 있었다.



이게 뭐지?
내가 꿈을 꾼 것일까?
이게 도대체 뭐지?



너무나 생생 그 황홀한 경험을 도무지 말로는 표현할 수 없 안타깝다.

내가 보고 경험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었다. 형언할 수 없이 압도적으로 황홀했던 그것을 다시 경험하고 싶다는 강력한 욕구가 생겼다.


황홀을 다시 경험하기 위해 나는 더욱 명상에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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