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 싶은 말은 절대 해주지 않는 사회의 고립과 억압
뿌리도 아닌 것이밤마다 아래로 자랍니다
당신이 모르는 사이돌 하나 굴러와 눌러앉고바퀴벌레가 몇 초 사이에두어 번 다녀갔습니다
비는 아무 말 없이스며들다, 인사도 못했구요
지하엔 무언가계속 움직이고 있었지만그것들은 너무 바빴습니다
저는 오늘도귀를 땅에 붙입니다
제 이름을누가 불러줄 것 같아서요
괜찮다면한 번쯤그런 마음, 들어주실 수 있나요
시를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