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인사대천명'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을 다하고 나서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라는 뜻의 한자성어다.
어쩜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이
나눠져 있단 얘기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고 바라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최선을 다해 한 이후의
결과에 필요한 운과 타이밍은
내가 아닌, 하늘의 뜻이 아닐까라는 것이다.
세상은 예측가능한 일이 많다가도
설명하기 어려운 일들도 많이 생기니까.
가끔은
그런 운명과 타이밍에 나의 결정을 같이 보내기도 한다.
'나는 최선을 다했고
이제는 내 손을 떠났으니
내가 더 할 수 있는 것은 떠난 자리에
계속 머무르지만 말자'는 것이라고.
그저 잘 되기를 바랄 수밖에.
혹여 잘 되지 않아도
그다음엔 더 잘될 거야 라는 마음으로
다시 할 수 있는 의지를 가질 수 있게.
그래서 타이밍과 운은
인간에게 주어지지 않은 거 아닐까란 생각도 해본다.
그 때문에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아
힘든 날도 있겠지만
그 타이밍과 운까지도 적절히 잘 맞아
그 어떤 예상치 못한 어느 날에
잊지 못할 기쁨과 행복이 찾아오면
그 감정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원동력이 될 테니까.
그런 날이 우리에게도 오리라.
그날을 기다리며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리라.
오늘도 치열하게 살았을
모두에게 고생 많았다고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