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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마음 하얀마음 21
10화
의장대장
by
함문평
Jan 4. 2024
군수사령부 의장대는 본연의 의장행사와 군수사령부 위병소
경계 근무와 상황
발생 시 군수사령관 경호 엄무도 담당했다.
대연동 군수사령부 내에 황령관이란 건물을
신축했다.
시공사가 거의 완공된
상태서 부도가 났다.
건설근로자들은 밀린 임금을 받고자
군수사령관 면담을 요구하면서
위병소 진입을 시도했다.
교관용 지시봉 긴 것을 휴대하고 호각과 메가폰을 들고
위병소 앞 농성장에 갔다.
여러분!
여기서 농성하지 말고 대표자 3명 선출하시오!
그럼 황령관 공사대금 책임지는 공사과장과 돈줄 쥐고
있는 경리장교 불러주겠다고 했다.
공사담당 공병장교에게 전화했다.
충성! 의장대장입니다.
무슨 일이야?
위병소에 인부들 대표 3명 뽑았으니 오셔서 밀린 임금 어떻게 해결할지 경리장교와
두 분
이 면답 하시기 바랍니다.
야! 의장대장 참모장님 지시 받
앗지
해산시키라니까?
해산은 위병소 밖은 대연동 경찰
책임이지 군인은 그거 해산권 없습니다라고 했다.
공사과장 중령이 헐레벌떡 내려왔다.
야.
대표 3 명 어디 있어?
면회실에 있습니다.
의장대장, 너 누구 맘대로 대표 뽑았어?
제가
뽑은 게 아니고 인부들끼리
언쟁하다 목소리 큰
세 사람이 당신들이 나서 해결하시오 된 겁니다.
이거 곤란한데 한일건설과 삼환기업이 서로 책임 미루면 답이 없는데 했다.
빨리 안 오시면 여기 인부들 다 시설대로 올려 보내거나 황령관 보내서 임금
대신 뭐라도 뜯어가게 하겠습니다.
야? 의장대장 넌
군인 편이야 잡부 편이야?
현재는 군인인데 저도
나이 들어할 일 없으면 잡부 되죠?
알았다!
시설대 공사과장과 예산처
경리장교가 위병소서 근로자 대표와 협상했다.
바로 선지급하고 건설회사에 구상청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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