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 자라는 자리

by 하린




그리움이 자라는 자리


오늘도 너의 흔적을 따라 걷는다.
발끝에 스친 바람,
문틈으로 스며든 햇살,
모든 것이 저를 기억하게 한다.

말하지 못한 내 마음이
조용히 자라나
그리움의 숲이 되고,
너를 찾아 헤매고 있다.

사소한 하루의 시간들마다
너의 이름이 피어나
나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나는 그 숲 속에서
내 안의 기억들과 함께
너 없는 시간들을 기다리며
그리움만 더 깊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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