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찐 독립을 한 나란 사람...!
그와 동시에 상반기의 목표는 체력을 짱짱하게였다.
그래서 시작한 ‘운동협찬’과 ‘집 앞 강 따라 5km 오운런’
요즘 같이 폭염엔 러닝을 하는 방법이 있다. 새벽 5-6시쯤 뛰거나(해가 뜨면 무조건 그늘로 뛰기) 아니면 늦은 저녁 8시 이후에 뛰어야 그나마 뛸 수 있다. 오늘도 역시나 새벽기도를 마치고 새벽 6시쯤 집 앞 동천을 뛰었다. 5km오운런을 위해 달리고 있는데 정정한 할아버지께서 응원을 해주셨다.
그의 눈에 비친 난 이 사람이었다.
“운동선수... 파이팅”
이 문장이 괜히 좋았다. 그래서 난 ”감사합니다. “로 화답했다. 또한, 서울살이를 할 때 ‘발레’를 가려고 기다린 엘리베이터에서도 이웃주민이 ”혹시 필테강사셔요?! “라고 물어본 적이 있었다. 운동을 잘 못하지만, 재미있어했기 때문에 결국 좋아지는 마법이 통했다.
이처럼 어떤 행동을 지속하는 힘은 ‘재미’ 임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오늘도 역시나 5km 오운런을 하면서 뿌듯 그 자체였고, 그의 응원이 ‘시간부자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셨다.
상반기의 목표인 ‘체력은 짱짱하게’는 성공적이었고, 앞으로는 ‘김복아러너’로서 하루라는 선물 같은 시간을 애껴애껴 써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