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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설 Nov 02. 2024

# 첫 만남

소설연재

# 첫 만남



  

  서울의 고급 리조트 대강당, 따스한 조명 아래 참가자가 한데 모여 있었다. 그 안은 다양한 기업에서 온 인재로 가득 차 있었고, 그들은 각자의 성과를 자랑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무대 위에는 프로그램 진행자인 김 팀장이 서 있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이 자리는 여러분의 성과를 나누고, 서로에게 영감을 주기 위한 자리입니다. 먼저, 각자 자기소개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A 기업의 마케팅 부서에서 일하고 있는 이연우입니다. 최근에 진행한 소셜 미디어 캠페인이 큰 성공을 거두어서 이 자리에 오게 되었습니다.”

  “아주 멋진 성과네요! 다음은 누구일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S 회사의 개발팀에서 일하는 정민호입니다. 우리 팀은 신제품을 출시하여 목표 매출을 초과 달성했습니다.”

  방 안은 박수갈채로 가득 찼다. 참가자는 서로의 성과에 감명을 받은 듯, 고개를 끄덕이며 응원했다.

  “정말 대단합니다! 다음 분은…”

  “안녕하세요, 저는 H 기업의 인사팀에서 일하고 있는 서윤아입니다. 최근에 직원 만족도 조사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어서 이 자리에 오게 되었습니다.”

  “흥미로운 주제네요. 여러분,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이뤄내신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민호 씨, 신제품 출시가 정말 인상적이에요. 어떤 전략으로 진행하셨나요?”

  “우리 팀은 고객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했어요. 출시 전 여러 차례 테스트를 진행했죠. 그 결과 많은 개선점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그게 정말 중요하네요. 저희도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캠페인을 진행했는데, 그 덕분에 예상보다 훨씬 좋은 결과를 얻었어요.”

  “역시 고객의 의견을 듣는 것이 핵심인 것 같아요. 팀원과의 소통도 정말 중요하고요.”

  김 팀장이 다시 무대에 나섰다.

  “여러분, 이제 각자의 성과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소규모 그룹으로 나누어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경험에서 배워보세요.”

  참가자는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작은 그룹으로 나뉘었다. 연우와 민호는 자연스럽게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

  “민호 씨, 팀워크를 어떻게 끌어 나가셨나요? 프로젝트가 복잡할 때 어려움은 없었나요?”

  “사실, 초기에는 의견 충돌이 많았어요. 팀원과의 소통을 통해 서로의 아이디어를 존중하고 조율하려고 노력했죠. 그 덕분에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중요한 사항이네요. 저도 팀원의 의견을 잘 듣고,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야겠어요.”

  “저는 최근에 진행한 ‘고객 맞춤형 캠페인’으로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아이디어였지만, 고객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개인화된 메시지를 전달하기로 했어요. 예를 들어, 특정 고객군에 맞춘 이메일을 발송했는데, 열람률이 50%를 넘었고, 실제 구매로 이어진 비율도 상당히 높았죠.”

  “와, 정말 대단하네요! 개인화가 이렇게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니… 저도 이메일을 잘 못 열어보는데.”

  그는 다시 한번 웃음을 터뜨리며 연우의 이야기에 집중했다.

  “그 덕분에 우리 팀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이 30% 상승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었어요. 앞으로도 계속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고 싶습니다.”

  “정말 멋진 성과입니다.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겠네요.” 

  "그 결과, 저희 제품의 만족도가 30% 상승했어요. 특히, 고객이 직접 참여한 덕분에 브랜드 충성도도 높아졌습니다."

  “와, 고객의 목소리를 이렇게 효과적으로 반영하다니. 그럼, 이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사실, 초기에는 고객의 피드백을 수집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어요.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 게 시간이 많이 걸리고, 예상치 못한 의견도 많았거든요. 하지만 결국 그 과정이 저희에게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좋은 경험이네요. 이렇게 생생한 사례를 나누니, 더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저도 이번 연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어요. 다음에는 함께 협업해 보는 건 어떨까요? 서로의 강점을 살려서 더 큰 성과를 만들어보면 좋겠어요.”

  “좋은 아이디어네요.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협력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각자의 성과는 물론, 앞으로의 여정에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대강당의 분위기는 점점 더 뜨거워지며, 서로의 성과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변해갔다. 이렇게 첫 만남은 참가자의 교류와 협력의 시작이 되었다. 



#책과강연 #소설 #연재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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