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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노 Jul 16. 2023

무지개를 사랑합니다

그대 마음에 울음이 그친 날

구름 사이 무지개가 피었네


무지개는 눈물의 파편이어서

흘린 상처로 아름다웠어


난 우산이 없어  함께 비를 맞아야지

내가 생각한 사랑은 당신과 달라서


젖은 채로 축축하게 흘러가며

우린 서로를 얼마나 아파했을까


몸이 젖어 이야기가 끝나면

우산처럼 무지개가 핀다니


무지개 우산을 쥐고 그대에게 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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