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마누엘 칸트는 참 심플한 삶을 살았다. 삶의 원칙이 명확했기 때문이다. 인간으로 어떤 삶을 살 것인지 확고한 신념을 설정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중요한 판단을 할 때, 만들어진 나의 신념과 원칙은 행동에 자신감을 불어넣는다. 당당하고, 떳떳하며, 품위를 갖춰 존경받는 멋진 사람들을 보라. 그들은 명확한 삶의 원칙과 확고한 신념의 소유자다. 그리고, 자신의 소신을 바탕으로 소통하며, 함께 할 줄 안다. '소신 있지만, 유연하게'라는 중요한 삶의 원칙이다.
· 교사 출신이었던 칸트. 칸트와 같은 존경받는 교사가 되기 위한 원칙은 무엇일까? 교사라는 직업은 한 사회에서 미래 세대를 양육하는 중요한 직업이다. 그렇다면, 학교라는 공간에서 교사는 학생에게 미치는 영향력에 관한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한다. 교사로 살아가면서 지켜야 할 삶의 원칙은 단순하다. '학생을 위한 것인가? 학생의 성장을 돕는 것인가? 미래 세대에게 책임감 있는 모습인가?'
· 줄탁동시(啐啄同時). 청소년 시절 자유를 찾기 위한 자발적 투쟁과 함께 좋은 스승을 만나는 것은 의미 있다. 스승은 좋은 책이, 마음이 통하는 친구가 될 수도 있다. 소크라테스가 플라톤의 영혼에 합법적으로 개입했던 것처럼 어미 닭이 밖에서 쪼아주면 알을 깨고 나오는 병아리의 삶은 좀 더 힘 있고, 행복할 수 있다. 기성세대는 다음 세대에 좋은 어른, 존경할 만한 키팅 선생님이 되어준다는 의무의식을 가져야 한다. 자신의 이익에만 집중하지 말고, 우리 공동체의 미래에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한다. 청소년이 우리의 미래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Big Question]
이 시대에 필요한밀도감 높은 본질적 물음
Q1. 내 삶을 관통하는 내가 세운 확고한 '신념'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Q2. 교육의 본질은 무엇이고, 교사가 추구해야 하는 신념과 가치는 무엇인가?
Q3. 기성세대가 미래 세대인 '청소년과 청년의 성장'을 위해 해주어야 할 일들은 어떤 것이 있는가?
저 하늘에 반짝이는 별을 인간 모두는 가슴에 품고 살아간다. 그래서 인간은 모두 별이고 존엄하다. 반짝이는 별일 것인지, 소멸할 것인지는 스스로 추구하는 인간다움의 기본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