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리에세이 ] 유정 이숙한
몇 년 전 겨울 속초에 가서 먹은 오징어순대가 생각났다.
오징어를 손질하여 내장과 다리를 분리하고 간 돼지고기의
수분을 빼주고 두부도 물기를 짜주고 양파와 당근, 표고버섯,
청양고추는 소금을 한 꼬집 뿌려 10분 동안 절여 물기를 짜주었다.
<< 재료 >>
오징어 몸통 3마리, 오징어 다리는 다져 넣는다.
간 돼지고기 100g, 들깻가루 1스푼, 참깨 2스푼, 다진마늘 반 스푼
소금 1/3스푼, 두부 반 모, 청양고추 1개, 노랑 파프리카 1/4 개,
빨강 파프리카 1/4 개, 당근 1/4 토막, 양배추 1잎, 실파 2개,
계란 1개, 전분 0.5스푼, 참기름 2스푼, 후추 0.5 티스푼
오징어 다리는 전부 다지고 들깨가루와 참깨소금, 소금, 후추, 참기름.
수분 제거한 두부, 당근과 파프리카, 양배추, 청양고추는 잘게 다지고
계란 1개와 다진 마늘, 간 돼지고기를 넣고 혼합한다.
오징어 뱃속에 밀가루를 넣어 털어낸다. 혼합한 양념소를 깔대기를 통해
오징어 뱃속에 채워준다. 매운 것을 좋아하면 청양고추를 많이 넣어면 된다.
이쑤시게나 산적꽂이로 속을 넣은 오징어 끝을 꽂아주고 끝을 아민다.
찜통에 넣고 20분 동안 쪄주면 오징어순대가 완성된다.
오징어 순대가 식으면 둥글게 잘라 전분을 묻히고 계란물에 적셔
팬에 구워주면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