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T가 쓰는 시 두 편
어떤 날의 마음은
깃털처럼 가볍고,
물에 젖은 솜처럼 무겁다
마음이 가벼운 날에
몸은 왜인지 가볍고,
마음이 무거운 날에
몸은 천근만근 무겁다
몸의 무게에 마음의 무게도
포함되어 있을까
눈으로 보이는 체중계의 숫자 너머
나만 아는 마음의 무게가 있을지도
그래도 지구는 도는 것처럼
마음도 제 무게를 찾아가고 있을까
나도 어쩌지 못하는 내 마음,
그냥 두어보자.
만성혈소판감소증환자, 난임부부, ISTJ 공무원, 소식좌, 솔직하지만 단단한 글을 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