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꼭 사야 하는가?

by 쿼드제이



'집을 꼭 사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저의 생각을 남겨봅니다.




1. 안정감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수 3 요소가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시는 의식주(衣食住)입니다.
그중에 집은 주(住)에 해당합니다.

저는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 단칸방에 월세를 살며 이사(서울, 인천, 수원 등)를 다녔습니다. 부모님과 저, 그리고 동생 이렇게 네 식구가 말이죠. 그다음은 16평 빌라 전세.. 제가 성장해서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까지 지저분한 골목에 위치한 낡은 빌라(그 당시 20년이 넘은)에서 살았었네요..

그 어렸을 때에도 이사를 다니면서 들었던 생각이..

'더 좋은 집으로 가지도 않는데 왜 가야 하나..'
'나도 내 방을 갖고 싶다..'
'이제 이사는 그만 좀 다니면 안 되나..'
'또 전학을 가야 하나..'

등 불안하고 암울한 생각이었습니다.

집은 나와 내 가족에게 안정감을 줍니다.


가격이 오르든 말든 나와 내 가족이 두 다리 쭉 뻗고 누울 수 있는.. 더 이상 집주인이 나가라고 하지도 않는.. 그런 안정감 말이죠.





2. 집은 소비재가 아닌 자산


집은 소비재가 아닌 실물 자산입니다.
건물+땅의 지분을 사는 것이죠.

서울 강남, 수도권 핵심 지역의 집 값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수 십 년 동안 많은 상승이 있었습니다.



아래 지방의 경우에도 서울이나 수도권과는 비교가 힘들지만 그래도 물가 상승, 부동산 시장에 따라 함께 상승하였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살았던 구축 빌라도 그 당시 매매가가 약 2천만 원 정도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가로주택 정비사업'이 계획되어 있어 감정가가 2.5억이 넘어갑니다.


투자와 상관없이 실거주로만 갖고 있더라도 지가, 물가 상승에 따라 자산 가치도 상승하게 되어있습니다. 물론 입지에 따라 상승 정도의 차이가 있으므로 이왕이면 입지가 좋은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지만요.



3. 다음 Step 준비


자가로 집을 살고 있다면 다음 Step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일시적 2 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전략으로 상급지로 갈아탈 계획을 세울 수도 있고, 평형을 넓혀 이사할 계획을 세울 수도 있습니다.

또 실거주는 해결되었으니, 현금 흐름이 발생하는 상업용 부동산에 눈을 돌려 정기적인 소득을 발생시킬 계획을 세울 수도 있습니다.

반면 자가로 살다 보면 상황에 따라 굳이 자가로 살 필요가 없다고 직접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 돈(시드머니)으로 상급지에 투자를 하고 나는 전월세를 사는 전략도 펼칠 수도 있죠. 이런 부분은 경험에 의해 더 절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집이 없다면, '집을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의 고민이 가장 압도적이지만, 집이 있으면 다양한 관점에서 부동산 투자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4. 집을 매수할 때 원칙


제가 생각하는 집을 살 때 중요한 원칙이 있습니다.

[ 현수준 파악 ]
: 나의 정기적인 소득, 지출을 정확히 파악하고 레버리지(대출, 보증금 등)를 얼마나 일으킬 수 있는지..



[ 감당 가능한 선인가 ]
: 지금 같은 고금리와 역전세 등을 미리 시뮬레이션했을 때 최악의 상황에서도 견딜 수 있을 정도인가..


[ 장기적인 관점 ]
: 풍파에 흔들리지 않고 장기적으로 바라보는 여유를 가질 수 있는가..




'나는 집이 필요 없어'라고 생각하며 주식이나 펀드, 코인 등 다른 투자 상품에 투자하는 분들도 있고, 저는 그분들의 의견도 당연히 존중합니다.

나와 내 가족이 맘 편히 쉴 수 있는 '내 집'이 필요한지 생각해보고, 과연 '싸게 사는 게 맞나, 비싸게 사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은 앞서 말씀드렸던 매수 원칙에 의거하여 내가 스스로 정한 기준의 가격에만 맞다면 일희일비하지 않고 선택하시면 됩니다.


여러분의 경제적 자유와 가치 있는 삶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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