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이기적인 행위

by 라이프스타일러

매 번의 노력이 부질없이 사라져 가도 다시 시작될 수 있다. 그런 무모함은 우리가 지향하는 것이 너무나 확고하기 때문이다. '언젠간 될 것이다’ 가 아니라 반드시 ‘이루어지게 하겠다’ 는 신념이다. 굽히지 않는 도전 의식은 자신을 향한 다짐이다. 최선의 노력이 항상 최선의 결과로 나타날 수는 없다. 선의의 시작이 반드시 좋은 끝맺음을 하는 것도 아니다.


결과에 연연해 하는 것은 어리석다. 성공을 약속하고 시작되는 일은 없다. 반복되는 노력이 결국 목적을 이루게 할 것이다. 노력은 헛되지 않다. 처음부터 다른 사람을 위해서 한 일이었다면 서운해 할 필요도 없다. 돌이켜보면 그 조차도 자신을 위한 행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모든 행위는 나를 위한 이기적인 것이며 남을 맞대어 나를 다듬는 과정일뿐이다.”


많은 사람과의 부딪히면서 성숙해 가는 자신을 발견한다. 갈등 속에서 자신의 역량이 한층 강화된다. 아직 도래하지 않은 미래를 의지할 수는 없다. 실천 과정을 거쳐야 확인할 수 있는 미래의 성과를 증명할 방법도 없다. 지금보다 격한 변화를 몰고 오는 것이라면 그만큼 저항하는 힘은 강해질 것이다. 이래도 저래도 비난은 항상 곁을 지키고 있다. 그렇게 리더는 존재하고 있다. 잔뜩 움츠리고 있어도 활짝 기지개를 켜도 각각의 눈들은 각기 다른 이야기를 쏟아 낸다.


회사의 경영이념과 경영방침에 따라 조직을 운영해 나가야 한다는 것을 모를리 없다. 그런데도 ‘어떻게 해쳐 나갈 것인가?’의 답을 얻기란 쉽지가 않다. 총론이 합의되어도 각론에서 충돌하듯이 뚜렷한 지향점이 있음에도 추진력을 얻기가 어렵다. 권위나 당위성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복잡한 문제가 리더에게 시련을 안겨준다. 계획대로라면 얻었을 성과를 얻지 못하고 우연히 발생되는 사건이 전체의 흐름을 바꾸어 놓기도 한다.


통제되지 않는 환경이 많은 비용을 지불 하게 한다. 충분히 통제될 수 있었던 위험도 작은 비틀림 때문에 통제권을 벗어나 버린다. 현재를 안전하게 수호하는 것조차 어려울 때가 있다. 원하던 원하지 않던 상황은 리더의 의지와 무관하게 발생되고 사라진다. 그래서 계속되는 질문은 ‘어떻게 해쳐 나갈 것인가?' 이다.


리더는 때때로 고립되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한다. 회사로부터도 자신이 이끄는 조직에서도 그런 감정을 느낄 때가 있다. 왠지 혼자만 떠있는 괴리감이나 이질감에 당황하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다. 리더가 아니면 알 수 없는 원죄와 같은 무거움에 짓눌리기도 한다. 그런 감정은 추진력을 약화시키고 리더십을 위축시킨다. 그럼에도 리더는 늘 한결같이 존재하고 있다. 어찌 보면 너무나 태연하게 어찌 보면 너무나 뻔뻔하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스스로가 심취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을 따르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안다. 스스로가 건 주문에 스스로가 걸려야 한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리더의 길을 향해 나가야 한다. 그것이 리더의 몸부림이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