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말하는 전문가란 ‘그 일을 즐기고 그 일의 미래를 꿈꾸는 자’ 다. 단순히 시간이 흘러 쌓여진 것을 경력이라 말하지 않는다. 성과가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 주지 않더라도 과정에서 자신의 능력이 증명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들이 일상의 생활 속에 녹아 있어야 한다. 리더나 사원이나 모두가 자신의 일상에 성실 해야 한다. 리더는 사원의 성장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어깨도 빌려 줄 수 있어야 한다. 사원은 리더의 부족한 점만 찾아 비난 할 것이 아니라 그 부족한 부분을 대신 채워 줄 수 있어야 한다.
리더가 지향하는 것은 조직과 구성원이 꿈꾸는 것에 열정을 담는 일이다. 목적이 달성되기 전까지의 과정은 언제나 불안정하고 불확실하다. 많은 허점과 부족함이 들어 날 수 밖에 없다. 비난은 쉽고 그 비난은 대체로 근거가 있다. 그러나 가급적 비난을 통제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것은 같은 길을 함께 가야 하는 직업상의 반려자이기 때문이다. 비난을 억제해야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비난할 수 있는 사람과 비난 받아야 할 사람으로 구분되지 않기 때문이다. 각자의 역할이 분담되어 있다. 이것이 하나로 융합될 때 조직으로 존재할 수 있다.
남이 하는 일은 당위성이라는 잣대를 적용하고 자신이 하는 일은 상황 논리라는 잣대를 적용한다. 당위성의 일은 당연히 그렇게 되어야 하는 일들이니 그렇게 되지 않으면 책임을 져야 한다. 상황 논리는 주관적인 관점에서 상황을 해석하는 것이다. 잘못 수행된 일도 합리화를 통해 면책될 수 있다. 이렇게 이중 잣대가 적용되면 상호 비방과 책임 전가로 인해 조직은 와해 될 수 밖에 없다. 앞서가는 리더도 비난 받기 쉬운 대상이다. 앞서가려는 시도는 불편을 주기 때문이다. 비난은 개선 의욕을 위협하고 진취적 기상을 억제시키는 부정적 영향이 있다.
“상사와 같은 방향의 길을 가지 않을 생각이라면 서로가 처음부터 직업상의 반려자는 아닌 것이다.”
상사와 함께 같은 곳에 서서 같은 곳을 봐야 한다. 모두가 포기하지 않는 한 그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상사와 같은 방향으로 서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리더는 사원을 이끌어 가고 이끌렸던 사원은 어느새 리더가 되어 다시 사원을 이끌게 된다. 우리는 모두가 전문가가 되고 싶어 한다. 자신의 역량이 최선으로 발휘되고 주변의 사람이 인정하는 그런 모습이 전문가일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 주변에는 생각만큼 전문가가 많지 않다.
다른 이의 삶에 묻어 가면서도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만족해 하는 사람이 많다. 그들이 발견한 것은 삶을 이끄는 힘이 아니라 뇌를 중독시키는 자신의 지식이다. 그들은 전문가가 아니라 전문가이고 싶은 사람들이다. 그들은 단순히 기존의 지식을 소비하며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는 지식의 수혜자에 머물러 있을 뿐이다. 그 일을 즐겨야 한다. 자신이 즐거워야 지적 활동이 활발해지고 관련된 지식을 생산해 내는 것이 가능해 진다. 나누는 지식의 즐거움이 있어야 전문가다. 자신을 포장하고 지위를 견고히 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전문가의 흉내를 내는 사람들에 불과하다.